싱가포르 에어쇼 ‘블랙이글스’ 1대 활주로 이탈…조사팀 내일 파견

입력 2018.02.06 (15:34) 수정 2018.02.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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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제 에어쇼에 참가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1대가 오늘(6일) 이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지만 조종사는 무사하다고 공군이 밝혔다.

공군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22분 '2018 싱가포르 에어쇼' 개막 비행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중이던 블랙이글스 항공기 1대가 활주로에서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활주로를 이탈한 블랙이글스 항공기는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이성용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내일(7일) 오전 사고 조사팀과 정비팀 등을 C-130 수송기에 태워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사고 조사팀과 정비요원들은 사고 비행기를 분해해 이번 주 안에 수송기에 싣고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이번 사고에 따라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계획했던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이글스가 국외 에어쇼 행사에서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개막한 국제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는 정면에서 360도 회전을 하는 기동과 양방향에서 부딪힐 듯 날아오다 교차하는 기동, 태극마크 기동 등 최고 수준의 비행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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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6 15:34:50
    • 수정2018-02-06 18:06:34
    정치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에 참가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1대가 오늘(6일) 이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지만 조종사는 무사하다고 공군이 밝혔다.

공군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22분 '2018 싱가포르 에어쇼' 개막 비행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중이던 블랙이글스 항공기 1대가 활주로에서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활주로를 이탈한 블랙이글스 항공기는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이성용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내일(7일) 오전 사고 조사팀과 정비팀 등을 C-130 수송기에 태워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사고 조사팀과 정비요원들은 사고 비행기를 분해해 이번 주 안에 수송기에 싣고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이번 사고에 따라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계획했던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이글스가 국외 에어쇼 행사에서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개막한 국제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는 정면에서 360도 회전을 하는 기동과 양방향에서 부딪힐 듯 날아오다 교차하는 기동, 태극마크 기동 등 최고 수준의 비행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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