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찾은 오노 “한국 쇼트트랙 금 6개 이상 가능”

입력 2018.02.08 (12:12) 수정 2018.02.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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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헐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을 실격시킨 안톤 오노가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 해설자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오노는 우리나라가 금메달 6개 이상 따낼거라며, 그중에서도 겁없는 고교생 황대헌을 주목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오노를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리포트]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공식훈련시간, 오노가 매서운 눈으로 우리 선수들을 지켜봅니다.

빙질 적응을 마친 대표팀은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훈련을 했는데, 오노는 홈 잇점을 가진 우리나라가 남녀 계주를 포함해 6개이상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쇼트트랙 첫 금메달이 걸린 남자 1,500m 우승자로 고교생 황대헌을 지목했습니다.

[안톤 오노/쇼트트랙 NBC 해설위원 : "황(대헌)은 신체적으로 체력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가운데 한 명입니다."]

황대헌은 5살 때 스케이트를 신은 쇼트트랙 신동으로 불립니다.

부족한 경험을 19살의 패기로 넘겠다는 황대헌은, 초등학교 시절 자신이 그린 꿈을 평창에서 펼쳐보이게 됐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중학교때부터 평창에 대한 희망이 있지 않았나. 나가는 것만으로 영광스럽지만 후회없는 경기 하고 싶습니다."]

오노의 예상처럼, 이곳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가득 채울 만이천명 관중의 함성은 분명 우리 편입니다.

이 함성에 주눅들지 않고 얼마나 즐기느냐에, 한국 쇼트트랙의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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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찾은 오노 “한국 쇼트트랙 금 6개 이상 가능”
    • 입력 2018-02-08 12:13:51
    • 수정2018-02-08 12:32:17
    뉴스 12
[앵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헐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을 실격시킨 안톤 오노가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 해설자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오노는 우리나라가 금메달 6개 이상 따낼거라며, 그중에서도 겁없는 고교생 황대헌을 주목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오노를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리포트]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공식훈련시간, 오노가 매서운 눈으로 우리 선수들을 지켜봅니다.

빙질 적응을 마친 대표팀은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훈련을 했는데, 오노는 홈 잇점을 가진 우리나라가 남녀 계주를 포함해 6개이상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쇼트트랙 첫 금메달이 걸린 남자 1,500m 우승자로 고교생 황대헌을 지목했습니다.

[안톤 오노/쇼트트랙 NBC 해설위원 : "황(대헌)은 신체적으로 체력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가운데 한 명입니다."]

황대헌은 5살 때 스케이트를 신은 쇼트트랙 신동으로 불립니다.

부족한 경험을 19살의 패기로 넘겠다는 황대헌은, 초등학교 시절 자신이 그린 꿈을 평창에서 펼쳐보이게 됐습니다.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중학교때부터 평창에 대한 희망이 있지 않았나. 나가는 것만으로 영광스럽지만 후회없는 경기 하고 싶습니다."]

오노의 예상처럼, 이곳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가득 채울 만이천명 관중의 함성은 분명 우리 편입니다.

이 함성에 주눅들지 않고 얼마나 즐기느냐에, 한국 쇼트트랙의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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