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여정 등 北대표단 9일 낮 1시 30분 인천공항 도착”

입력 2018.02.08 (16:00) 수정 2018.02.08 (16: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할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육,해,공 어느 경로로 올 것인가가 관심이었는데요.

북한이 내일 전용기을 이용해 방문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이효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방문하겠다고 알려 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통지문을 보내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낮 1시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전용기가 인천공항에 대기하지 않고 돌아갔다가, 고위급 대표단 귀환일인 11일 저녁 다시 인천공항으로 올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2박3일간 머물면서 평창올림픽 개막식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방문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도 여러 차례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막식에 참석하는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각에선 전용기편 방문이 제재 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통일부 당국자는 '전용기로 방남한다면 제재 대상이냐'는 질문에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했던 황병서 등 이른바 '실세 3인방'도 전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로 왕복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일부 “김여정 등 北대표단 9일 낮 1시 30분 인천공항 도착”
    • 입력 2018-02-08 16:03:33
    • 수정2018-02-08 16:19:10
    사사건건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할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육,해,공 어느 경로로 올 것인가가 관심이었는데요.

북한이 내일 전용기을 이용해 방문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이효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방문하겠다고 알려 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통지문을 보내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낮 1시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전용기가 인천공항에 대기하지 않고 돌아갔다가, 고위급 대표단 귀환일인 11일 저녁 다시 인천공항으로 올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2박3일간 머물면서 평창올림픽 개막식 등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방문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도 여러 차례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막식에 참석하는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각에선 전용기편 방문이 제재 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통일부 당국자는 '전용기로 방남한다면 제재 대상이냐'는 질문에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했던 황병서 등 이른바 '실세 3인방'도 전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로 왕복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