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 ‘양성 반응’…“초범 석방”

입력 2018.02.09 (11:37) 수정 2018.02.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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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던 가수 백지영 씨의 남편 영화배우 정석원(33) 씨가 오늘(9일) 경찰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 씨가 동종 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만 확인됐다"면서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을 감안해 일단 석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호주로 출국한 정석원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어젯밤(8일) 귀국한 정석원을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석원은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 확보를 위해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에서도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정석원을 상대로 필로폰 입수 경위와 투약 횟수, 공범 여부 등 자세한 사안을 조사했다.

경찰은 그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도 의뢰한 상태다. 감정 결과는 2주가량 뒤에 나올 전망이다.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지난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정석원은 2013년 백지영과 백년가약을 맺었고,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5월 첫 딸을 출산했다.

해병대 출신인 정석원은 영화 '서부전선', '프리즌',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오작교 형제들', SBS '닥터 챔프',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에 출연했다.

한편 정석원의 부인이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회 열릴 '2017~2018 백지영 콘서트-웰컴 백'을 예정대로 개최한다"며 "하루 전날인 데다가 2년 전에 임신으로 공연을 취소한 적이 있어 더는 관객과의 약속을 깰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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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2-10 17: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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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됐던 가수 백지영 씨의 남편 영화배우 정석원(33) 씨가 오늘(9일) 경찰 조사를 받고 석방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 씨가 동종 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만 확인됐다"면서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을 감안해 일단 석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호주로 출국한 정석원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어젯밤(8일) 귀국한 정석원을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정석원은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 확보를 위해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에서도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정석원을 상대로 필로폰 입수 경위와 투약 횟수, 공범 여부 등 자세한 사안을 조사했다.

경찰은 그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도 의뢰한 상태다. 감정 결과는 2주가량 뒤에 나올 전망이다.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지난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정석원은 2013년 백지영과 백년가약을 맺었고,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5월 첫 딸을 출산했다.

해병대 출신인 정석원은 영화 '서부전선', '프리즌',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오작교 형제들', SBS '닥터 챔프',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에 출연했다.

한편 정석원의 부인이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회 열릴 '2017~2018 백지영 콘서트-웰컴 백'을 예정대로 개최한다"며 "하루 전날인 데다가 2년 전에 임신으로 공연을 취소한 적이 있어 더는 관객과의 약속을 깰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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