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다 더 궁금…컬링 ‘이기정 눈 깜빡’ 이유는?

입력 2018.02.09 (18:39) 수정 2018.02.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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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국가대표로 매일 2경기씩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장혜지-이기정 선수. 강호들을 상대로 접전을 펼치며 국민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런데, 경기 결과 말고도 네티즌이 주목한 곳이 있었다.



바로 이기정 선수의 '눈'이다. 경기 도중 눈을 깜빡거리거나 세게 감았다 뜨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기정 눈'이 포털 연관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이 선수의 눈이 화제가 됐다.

포털에서 ‘이기정’을 검색하면 ‘눈 깜빡임’이 연관 검색으로 뜬다.포털에서 ‘이기정’을 검색하면 ‘눈 깜빡임’이 연관 검색으로 뜬다.




이기정 트위터 캡처이기정 트위터 캡처

이기정의 '눈 깜빡임'은 심한 안구건조 때문이다. 이재호 KBS 해설위원은 "10대 때부터 경기 도중 눈을 자주 감았다가 뜨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기정 본인도 8일 중국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구건조증이 심하다"며 "스톤을 던질 때 눈을 자주 깜빡이게 된다"고 언급했다.

경기장 내부가 기온이 낮고 건조한 데다, 투구할 때에는 특히 표적을 집중해서 봐야 하기 때문에 안구 건조가 있다면 눈에 통증이 오기 십상이다. 현재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는 않는다. 경기도 맨눈으로 치른다.

그럼에도 장혜지-이기정 조의 준결승 진출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9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믹스더블 예선 4차전에서 미국의 베카 해밀턴(28)-맷 해밀턴(29)에게 9-1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믹스더블 세계랭킹 8위로, 우리보다 4계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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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9 18:39:26
    • 수정2018-02-09 1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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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국가대표로 매일 2경기씩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장혜지-이기정 선수. 강호들을 상대로 접전을 펼치며 국민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런데, 경기 결과 말고도 네티즌이 주목한 곳이 있었다. 바로 이기정 선수의 '눈'이다. 경기 도중 눈을 깜빡거리거나 세게 감았다 뜨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기정 눈'이 포털 연관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이 선수의 눈이 화제가 됐다. 포털에서 ‘이기정’을 검색하면 ‘눈 깜빡임’이 연관 검색으로 뜬다. 이기정 트위터 캡처 이기정의 '눈 깜빡임'은 심한 안구건조 때문이다. 이재호 KBS 해설위원은 "10대 때부터 경기 도중 눈을 자주 감았다가 뜨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기정 본인도 8일 중국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구건조증이 심하다"며 "스톤을 던질 때 눈을 자주 깜빡이게 된다"고 언급했다. 경기장 내부가 기온이 낮고 건조한 데다, 투구할 때에는 특히 표적을 집중해서 봐야 하기 때문에 안구 건조가 있다면 눈에 통증이 오기 십상이다. 현재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는 않는다. 경기도 맨눈으로 치른다. 그럼에도 장혜지-이기정 조의 준결승 진출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9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믹스더블 예선 4차전에서 미국의 베카 해밀턴(28)-맷 해밀턴(29)에게 9-1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믹스더블 세계랭킹 8위로, 우리보다 4계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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