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세계 평화 출발”…美 펜스 5분 만에 퇴장

입력 2018.02.10 (07:11) 수정 2018.02.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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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 개막이 세계 평화를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개막 리셉션에 잠시 들렀다 떠나면서 당초 기대했던 북미 대표 간 첫 만남은 불발로 끝났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리셉션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국은 물론, 한국도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우정과 평화를 새기는 올림픽 정신을 되새기자고 했습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이 출전한다며 선수들 가슴에 휴전선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의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서로 돕는 모습은 세계인들의 가슴에 평화의 큰 울림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 연설은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경청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리셉션 본행사가 끝난 후 아베 일본 총리와 함께 입장해 5분 가량 머물다가 떠났습니다.

북측 대표단장인 김영남 위원장과 접촉도 없었습니다.

반면, 아베 총리는 김 위원장과 같은 테이블에서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청와대는 펜스 부통령이 미국 선수단과 만찬을 함께한다고 사전에 알려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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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세계 평화 출발”…美 펜스 5분 만에 퇴장
    • 입력 2018-02-10 07:20:26
    • 수정2018-02-10 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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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 개막이 세계 평화를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개막 리셉션에 잠시 들렀다 떠나면서 당초 기대했던 북미 대표 간 첫 만남은 불발로 끝났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리셉션 환영사를 통해 세계 각국은 물론, 한국도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우정과 평화를 새기는 올림픽 정신을 되새기자고 했습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이 출전한다며 선수들 가슴에 휴전선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의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서로 돕는 모습은 세계인들의 가슴에 평화의 큰 울림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 연설은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경청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리셉션 본행사가 끝난 후 아베 일본 총리와 함께 입장해 5분 가량 머물다가 떠났습니다.

북측 대표단장인 김영남 위원장과 접촉도 없었습니다.

반면, 아베 총리는 김 위원장과 같은 테이블에서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청와대는 펜스 부통령이 미국 선수단과 만찬을 함께한다고 사전에 알려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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