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백지영 “아내로서 함께 반성 중”…정석원 마약 투약 사과

입력 2018.02.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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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42)이 남편인 정석원이 마약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백지영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자신의 콘서트에서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콘서트 도중 백지영은 "많은 분들이 걱정한 부분을 이야기하지 않고 갈 수가 없을 것 같다"며 "저도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어젯밤 10년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운을 뗐다.

백지영은 "남편의 큰 잘못으로 염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아내이자 동반자로서 함께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저희 부부,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며 결혼 당시의 혼인서약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봤다"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언제나 저는 그 사람과 함께 하겠다.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석원은 호주의 술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8일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9일 저녁 석방됐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은 정석원이 초범이고 단순 투약 혐의만 확인돼 석방했다며 공범 여부 등 수사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정석원은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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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0 17: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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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42)이 남편인 정석원이 마약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백지영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자신의 콘서트에서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콘서트 도중 백지영은 "많은 분들이 걱정한 부분을 이야기하지 않고 갈 수가 없을 것 같다"며 "저도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어젯밤 10년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운을 뗐다.

백지영은 "남편의 큰 잘못으로 염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아내이자 동반자로서 함께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저희 부부,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며 결혼 당시의 혼인서약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봤다"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언제나 저는 그 사람과 함께 하겠다.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석원은 호주의 술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8일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9일 저녁 석방됐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은 정석원이 초범이고 단순 투약 혐의만 확인돼 석방했다며 공범 여부 등 수사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정석원은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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