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넘어져도 올림픽 新’ 한국 女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행

입력 2018.02.10 (21:21) 수정 2018.02.10 (23: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에 넘어졌는데도 압도적인 1위였다. 그것도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10일(오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3,000m 계주에서 우리 선수들은 우월한 실력 차이를 입증했다.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이유빈(서현고)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예선 1조 경기에서 4분06초3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출전권을 따냈다.

우리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 이유빈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최하위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11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3위 자리로 올라서며 승기를 회복했다. 엉덩방아를 찧었던 이유빈이 9바퀴를 남기고 2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곧바로 심석희가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마지막 8바퀴에서 캐나다(4분07초627)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오늘 한국의 올림픽 신기록은 뒤이어 치러진 예선 2조 경기에서 중국이 4분05초315로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20일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함께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을 치러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H/L] ‘넘어져도 올림픽 新’ 한국 女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행
    • 입력 2018-02-10 21:21:54
    • 수정2018-02-10 23:30:44
    평창영상
중간에 넘어졌는데도 압도적인 1위였다. 그것도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10일(오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3,000m 계주에서 우리 선수들은 우월한 실력 차이를 입증했다.

심석희(한국체대)-최민정(성남시청)-김예진(한국체대 입학예정)-이유빈(서현고)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예선 1조 경기에서 4분06초3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출전권을 따냈다.

우리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 이유빈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최하위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11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3위 자리로 올라서며 승기를 회복했다. 엉덩방아를 찧었던 이유빈이 9바퀴를 남기고 2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곧바로 심석희가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마지막 8바퀴에서 캐나다(4분07초627)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오늘 한국의 올림픽 신기록은 뒤이어 치러진 예선 2조 경기에서 중국이 4분05초315로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20일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함께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을 치러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