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규모 4.6 여진…석달간 여진 중 최대 규모

입력 2018.02.11 (17:02) 수정 2018.02.11 (1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5시 3분에 경북 포항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었는데 석달여 동안 발생한 여진 중에 최대 규모로 분석됐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지진동이 다시 한번 포항지역을 흔들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분 규모 4.6의 지진이 포항시 북구에서 북서쪽으로 5km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5일 있었던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진앙과 가까운 경북지역에서는 진도 5의 진동이 느껴졌고 울산과 경남지역까지 지진동이 전해졌습니다.

건물이 흔들리고 외벽이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정도입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 이후, 오늘 규모 4.6 여진은 가장 강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최대 여진은 규모 4.3으로 지난해 11월 15일에 기록됐습니다.

오늘 지진 자료를 이용해 지진의 단층면을 분석한 결과 수직운동 성분이 발달한 역단층 운동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규모 4.6 여진 이후에도 규모 2.0 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기상청은 2년 전 경주 지진과 마찬가지로 포항 지진의 경우에도 여진이 1년 넘게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진앙과 가까운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포항 규모 4.6 여진…석달간 여진 중 최대 규모
    • 입력 2018-02-11 17:07:46
    • 수정2018-02-11 17:10:45
    뉴스 5
[앵커]

오늘 새벽 5시 3분에 경북 포항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었는데 석달여 동안 발생한 여진 중에 최대 규모로 분석됐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지진동이 다시 한번 포항지역을 흔들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분 규모 4.6의 지진이 포항시 북구에서 북서쪽으로 5km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5일 있었던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진앙과 가까운 경북지역에서는 진도 5의 진동이 느껴졌고 울산과 경남지역까지 지진동이 전해졌습니다.

건물이 흔들리고 외벽이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정도입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 이후, 오늘 규모 4.6 여진은 가장 강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최대 여진은 규모 4.3으로 지난해 11월 15일에 기록됐습니다.

오늘 지진 자료를 이용해 지진의 단층면을 분석한 결과 수직운동 성분이 발달한 역단층 운동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규모 4.6 여진 이후에도 규모 2.0 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기상청은 2년 전 경주 지진과 마찬가지로 포항 지진의 경우에도 여진이 1년 넘게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진앙과 가까운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