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유니폼에 ‘귀엽다’는 칭찬이 쏟아지는 이유는?

입력 2018.02.12 (17:38) 수정 2018.02.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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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뉴질랜드 대표팀 스노보드 선수의 유니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 참가한 뉴질랜드 선수 조이 사도스키 시놋(16)의 유니폼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놋의 경기를 중계하던 KBS 박재민 해설위원은 "뉴질랜드 유니폼을 보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반갑다. 유니폼에 한글로 '뉴질랜드'가 쓰여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 대표팀에서 직접 인쇄했다고 한다"고 전했고, 이에 이영호 캐스터는 "한글을 알릴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KBS 중계 화면 캡처KBS 중계 화면 캡처

시놋은 경기 채점 결과를 기다리며면서 오른팔을 들어 유니폼 오른쪽 팔에 한글로 적힌 '뉴질랜드'란 글자를 중계 카메라를 통해 의식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뉴질랜드 대표팀은 지난 7일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글로 '뉴질랜드'라고 적힌 패딩을 공개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뉴질랜드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한 뉴질랜드 선수는 유니폼에 한글을 새기게 된 배경을 묻는 한 매체의 질문에 "2014 소치 올림픽 때는 러시아로 국가명을 새겼다. 한국에 왔으니 한국어로 우리나라를 알리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유니폼을 본 누리꾼들은 "뭔가 귀엽다", "세종대왕의 위대함", "외국인들 입장에선 멋있을 수 있지", "한글 예쁘다", "깨알 센스"라는 반응을 보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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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유니폼에 ‘귀엽다’는 칭찬이 쏟아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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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2-12 23:06:05
    종합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뉴질랜드 대표팀 스노보드 선수의 유니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 참가한 뉴질랜드 선수 조이 사도스키 시놋(16)의 유니폼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놋의 경기를 중계하던 KBS 박재민 해설위원은 "뉴질랜드 유니폼을 보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반갑다. 유니폼에 한글로 '뉴질랜드'가 쓰여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 대표팀에서 직접 인쇄했다고 한다"고 전했고, 이에 이영호 캐스터는 "한글을 알릴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KBS 중계 화면 캡처
시놋은 경기 채점 결과를 기다리며면서 오른팔을 들어 유니폼 오른쪽 팔에 한글로 적힌 '뉴질랜드'란 글자를 중계 카메라를 통해 의식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뉴질랜드 대표팀은 지난 7일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글로 '뉴질랜드'라고 적힌 패딩을 공개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한 뉴질랜드 선수는 유니폼에 한글을 새기게 된 배경을 묻는 한 매체의 질문에 "2014 소치 올림픽 때는 러시아로 국가명을 새겼다. 한국에 왔으니 한국어로 우리나라를 알리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뉴질랜드의 유니폼을 본 누리꾼들은 "뭔가 귀엽다", "세종대왕의 위대함", "외국인들 입장에선 멋있을 수 있지", "한글 예쁘다", "깨알 센스"라는 반응을 보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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