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사흘 만에 큰불 잡아…잔불 정리 중

입력 2018.02.14 (01:06) 수정 2018.02.1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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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사흘만인 13일(어제)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다.

강원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13일 오후 9시를 기해 삼척시 노곡면과 도계읍 산불의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산불 위험성 요인제거를 위해 노곡면에는 369명, 도계읍에는 569명의 야간 진화 인력이 투입됐다.

또, 산불 현장 인근에는 재발화에 대비해 진화 헬기 13대도 배치됐다.

삼척 산불은 지난 11일 노곡면과 도계읍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사흘째 이어진 산불로, 노곡면 67ha 도계읍 50ha 등 모두 117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산불 현장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산불 진화 과정에서 산불진화대원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기도 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면 산불 원인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노곡면 산불은 주택 화재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도계읍 산불은 도계 삼거리 도로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을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강원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밤새 잔불 진화 상황을 지켜본 뒤 14일 오전 헬기투입 여부와 인력 투입 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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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산불 사흘 만에 큰불 잡아…잔불 정리 중
    • 입력 2018-02-14 01:06:15
    • 수정2018-02-14 01:13:57
    사회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 사흘만인 13일(어제)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다.

강원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13일 오후 9시를 기해 삼척시 노곡면과 도계읍 산불의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산불 위험성 요인제거를 위해 노곡면에는 369명, 도계읍에는 569명의 야간 진화 인력이 투입됐다.

또, 산불 현장 인근에는 재발화에 대비해 진화 헬기 13대도 배치됐다.

삼척 산불은 지난 11일 노곡면과 도계읍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사흘째 이어진 산불로, 노곡면 67ha 도계읍 50ha 등 모두 117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산불 현장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산불 진화 과정에서 산불진화대원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기도 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면 산불 원인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노곡면 산불은 주택 화재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도계읍 산불은 도계 삼거리 도로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을 뿐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강원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밤새 잔불 진화 상황을 지켜본 뒤 14일 오전 헬기투입 여부와 인력 투입 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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