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DNI “러시아, 11월 중간선거에도 개입할 것”

입력 2018.02.14 (02:47) 수정 2018.02.1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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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이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도 개입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츠 국장은 현지시간 13일 미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는 과거의 대선 개입 노력이 성공적이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올해 중간선거도 잠재적인 작전 표적으로 삼는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는 선거를 미국의 민주주의와 가치 기반을 약하게 하고 불화의 씨앗을 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향후 선거에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국가안보국(NSA) 마이크 로저스 국장 등도 2016년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한 사실을듭 확인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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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DNI “러시아, 11월 중간선거에도 개입할 것”
    • 입력 2018-02-14 02:47:31
    • 수정2018-02-14 02:52:20
    국제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이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도 개입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츠 국장은 현지시간 13일 미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는 과거의 대선 개입 노력이 성공적이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올해 중간선거도 잠재적인 작전 표적으로 삼는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는 선거를 미국의 민주주의와 가치 기반을 약하게 하고 불화의 씨앗을 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향후 선거에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국가안보국(NSA) 마이크 로저스 국장 등도 2016년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한 사실을듭 확인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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