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대 변수 ‘강풍’…오늘은 더 세진다

입력 2018.02.14 (06:46) 수정 2018.02.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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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설상 경기 선수들에겐 강원도 산간의 칼바람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어제 열린 경기에서도 강풍으로 실수가 잇따랐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승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틀째 연기된 알파인 스키 경기장에 칼바람이 몰아칩니다.

출발지점을 산 중턱까지 낮춰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KBS 중계방송 : "상단부에 바람이 엄청나게 세기 때문에 200m 내려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시속 100km 가 넘는 속도로 강풍 속을 달리다 보니 선수들도 아찔한 실수를 연발합니다.

[KBS 중계방송 : "어휴, 충격이 무척... 큰 부상이 아녀야 하는데요."]

[패트릭 맥밀란/아일랜드 선수 : "이번에는 코스를 바꿔 큰 점프를 하지 않았는데, 원래 코스였다면 상당히 위험했을 겁니다."]

산간 지형에다 기압 차가 커서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계속 불어댑니다.

평창 올림픽 경기장 인근의 휴게솝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우산이 뒤집힐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더 거세져 강풍 특보까지 발령될 예정입니다.

[최운/평창기상예보센터 예보관 : "14일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15일 이후부터는 바람이 약해지며 경기 운영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평창의 매서운 칼바람이 올림픽 경기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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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최대 변수 ‘강풍’…오늘은 더 세진다
    • 입력 2018-02-14 06:59:45
    • 수정2018-02-14 0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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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설상 경기 선수들에겐 강원도 산간의 칼바람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어제 열린 경기에서도 강풍으로 실수가 잇따랐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승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틀째 연기된 알파인 스키 경기장에 칼바람이 몰아칩니다.

출발지점을 산 중턱까지 낮춰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KBS 중계방송 : "상단부에 바람이 엄청나게 세기 때문에 200m 내려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시속 100km 가 넘는 속도로 강풍 속을 달리다 보니 선수들도 아찔한 실수를 연발합니다.

[KBS 중계방송 : "어휴, 충격이 무척... 큰 부상이 아녀야 하는데요."]

[패트릭 맥밀란/아일랜드 선수 : "이번에는 코스를 바꿔 큰 점프를 하지 않았는데, 원래 코스였다면 상당히 위험했을 겁니다."]

산간 지형에다 기압 차가 커서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계속 불어댑니다.

평창 올림픽 경기장 인근의 휴게솝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우산이 뒤집힐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더 거세져 강풍 특보까지 발령될 예정입니다.

[최운/평창기상예보센터 예보관 : "14일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15일 이후부터는 바람이 약해지며 경기 운영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평창의 매서운 칼바람이 올림픽 경기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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