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렴대옥-김주식, 피겨 페어 쇼트서 개인최고 69.40점

입력 2018.02.14 (13:27) 수정 2018.02.14 (14: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인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19)-김주식(26)조가 개인 최고점인 69.40점을 받았다.

렴대옥-김주식은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79점에 예술점수(PCS) 30.61점을 더해 69.40점을 얻었다.

이날 렴대옥-김주식이 받은 점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65.25점)을 뛰어넘은 것이다.

22개 출전팀 중 10번째로 경기에 나선 렴대옥-김주식은 '어 데이 인 라이프'를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시작해 첫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레벨3으로 처리하고 수행점수(GOE) 1.1점을 따냈다. 이어 트리플 토루프(기본점 4.3점)를 깔끔하게 성공해 수행점수 0.8점을 추가했고, 스로 트리플 루프(기본점 5.0점)에서도 수행점수 0.7점을 더했다.

렴대옥-김주식은 이어진 연기에 '레벨4 행진'을 이어가며 점수를 높였다.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그룹3 리프트, 스텝 시퀀스에 이어 마지막 포워드 인사이드 데스 스파이럴까지 심판진은 모두 레벨4를 줬다.

연기를 마친 뒤 후련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북한 응원단을 향해 손을 흔든 렴대옥-김주식은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점수를 확인하고는 서로 끌어안으며 최고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렴대옥-김주식, 피겨 페어 쇼트서 개인최고 69.40점
    • 입력 2018-02-14 13:27:00
    • 수정2018-02-14 14:40:08
    종합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인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19)-김주식(26)조가 개인 최고점인 69.40점을 받았다.

렴대옥-김주식은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79점에 예술점수(PCS) 30.61점을 더해 69.40점을 얻었다.

이날 렴대옥-김주식이 받은 점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65.25점)을 뛰어넘은 것이다.

22개 출전팀 중 10번째로 경기에 나선 렴대옥-김주식은 '어 데이 인 라이프'를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시작해 첫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레벨3으로 처리하고 수행점수(GOE) 1.1점을 따냈다. 이어 트리플 토루프(기본점 4.3점)를 깔끔하게 성공해 수행점수 0.8점을 추가했고, 스로 트리플 루프(기본점 5.0점)에서도 수행점수 0.7점을 더했다.

렴대옥-김주식은 이어진 연기에 '레벨4 행진'을 이어가며 점수를 높였다.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그룹3 리프트, 스텝 시퀀스에 이어 마지막 포워드 인사이드 데스 스파이럴까지 심판진은 모두 레벨4를 줬다.

연기를 마친 뒤 후련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북한 응원단을 향해 손을 흔든 렴대옥-김주식은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점수를 확인하고는 서로 끌어안으며 최고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