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입력 2018.02.14 (14:26) 수정 2018.02.14 (14: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해졌다.

한국감정원이 오늘(14일) 밝힌 자료를 보면 지난 1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9% 올랐다.

전반적인 매물 부족 속에 오름세는 계속 이어졌지만, 단기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초과이익환수 대상 재건축 단지의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4주 연속 오름폭은 둔화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0.46%로 지난주(0.24%)보다 상승폭이 커진 반면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20%, 0.38%로 지난주(0.45%, 0.76%)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이에 비해 용산구는 뉴타운 사업과 용산공원 조성 등 호재로 투자수요가 몰리며 서울 전체를 통틀어 0.98%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97% 오르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지난주(1.04%)보다 소폭 둔화했다. 분당구도 0.82%로 지난주(0.97%)보다 오름폭이 줄었고 김포(-0.03%)와 남양주시(-0.05%) 등은 가격이 내렸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7% 하락했다. 충북(-0.16%)·충남(-0.175)·경남(-0.18%)·부산(-0.07%) 등지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세가 지속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06% 하락했고 서울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전세수요가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 입력 2018-02-14 14:26:22
    • 수정2018-02-14 14:34:33
    경제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해졌다.

한국감정원이 오늘(14일) 밝힌 자료를 보면 지난 1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9% 올랐다.

전반적인 매물 부족 속에 오름세는 계속 이어졌지만, 단기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초과이익환수 대상 재건축 단지의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4주 연속 오름폭은 둔화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0.46%로 지난주(0.24%)보다 상승폭이 커진 반면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20%, 0.38%로 지난주(0.45%, 0.76%)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이에 비해 용산구는 뉴타운 사업과 용산공원 조성 등 호재로 투자수요가 몰리며 서울 전체를 통틀어 0.98%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97% 오르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지난주(1.04%)보다 소폭 둔화했다. 분당구도 0.82%로 지난주(0.97%)보다 오름폭이 줄었고 김포(-0.03%)와 남양주시(-0.05%) 등은 가격이 내렸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7% 하락했다. 충북(-0.16%)·충남(-0.175)·경남(-0.18%)·부산(-0.07%) 등지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세가 지속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06% 하락했고 서울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전세수요가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