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IT기업의 오만한 행동, 정부개입 초래할 수도”

입력 2018.02.14 (14:38) 수정 2018.02.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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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정보기술(IT) 기업이 오만하게 행동하면 악몽 같은 정부 개입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13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IT 기업들이 자사 견해가 정부 견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정부가 일부 핵심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그는 사례를 묻는 말에 금융 거래를 익명화하려는 기업의 열정과 대량살상범의 통화기록조차 정부에 제출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기업의 견해를 꼽았다.

애플이 범인의 아이폰 잠금 기능을 해제해달라는 당국의 요구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몇 차례 거절한 것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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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4 14:38:06
    • 수정2018-02-14 14:42:28
    국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정보기술(IT) 기업이 오만하게 행동하면 악몽 같은 정부 개입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13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IT 기업들이 자사 견해가 정부 견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정부가 일부 핵심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그는 사례를 묻는 말에 금융 거래를 익명화하려는 기업의 열정과 대량살상범의 통화기록조차 정부에 제출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기업의 견해를 꼽았다.

애플이 범인의 아이폰 잠금 기능을 해제해달라는 당국의 요구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몇 차례 거절한 것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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