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다음 상대는 팀 랭킹 1위 스웨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미국에 패한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2차전에서 더 강한 상대인 스웨덴과 맞붙는다.

한국은 14일 오후 8시 5분 시작하는 예선 2차전에서 스웨덴을 상대한다.

스웨덴의 세계랭킹은 캐나다에 이어 2위다. 이 랭킹은 국가별 순위로, 팀별 순위로 따지면 스웨덴은 1위다.

이번 올림픽 스웨덴 남자 컬링 대표는 니클라스 에딘 스킵(주장)이 이끄는 팀으로 팀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예선 1차전에서 미국에 7-11로 패한 뒤 임명섭 남자컬링 감독은 "스웨덴은 강팀이다. 신중하게 경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4인조 컬링은 10개 출전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하고, 상위 4개 팀만 플레이오프(준결승)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최소 5승 4패를 확보해야 한다. 더욱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6승 3패를 기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