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김정일 생일 앞두고 예년 수준 행사”

입력 2018.02.14 (15:35) 수정 2018.02.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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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 김정일의 생일인 이른바 '광명성절'(2월 16일)을 이틀 앞두고 "올해 특이한 것보다 북한에서 예년 수준의 행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4일) 정례브리핑에서 "광명성절, 김정일 위원장 생일 관련해서는 통상 전날 중앙보고대회 및 군 예식을 진행했고 당일에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나 기타 경축공연 연회 등 부대행사 진행해왔던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김정일 생일과 관련해 방남한 북측 인원들이 우리 측에 요구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설 명절 북한 응원단과 선수단 등 동향과 관련해서는 대한체육회에서 합동차례를 전체규모로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고 북한의 입장은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김정일 생일을 '광명성절'로 명명하고 국가 명절로 성대히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설과 김정일 생일이 공교롭게 일치한다.

김정일 생일 하루 전날인 내일 북한 당국은 관례에따라 중앙보고대회를 열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자리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해 의미있는 대남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백 대변인은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오늘 서울 MBC상암홀에서 마지막 시범공연을 마치고 내일(15일) 귀환한다고 밝혔다. 임원진 3명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28명은 경의선 육로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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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4 15:35:59
    • 수정2018-02-14 15:51:26
    정치
통일부는 북한 김정일의 생일인 이른바 '광명성절'(2월 16일)을 이틀 앞두고 "올해 특이한 것보다 북한에서 예년 수준의 행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4일) 정례브리핑에서 "광명성절, 김정일 위원장 생일 관련해서는 통상 전날 중앙보고대회 및 군 예식을 진행했고 당일에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나 기타 경축공연 연회 등 부대행사 진행해왔던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김정일 생일과 관련해 방남한 북측 인원들이 우리 측에 요구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한 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설 명절 북한 응원단과 선수단 등 동향과 관련해서는 대한체육회에서 합동차례를 전체규모로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고 북한의 입장은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김정일 생일을 '광명성절'로 명명하고 국가 명절로 성대히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설과 김정일 생일이 공교롭게 일치한다.

김정일 생일 하루 전날인 내일 북한 당국은 관례에따라 중앙보고대회를 열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자리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해 의미있는 대남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백 대변인은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오늘 서울 MBC상암홀에서 마지막 시범공연을 마치고 내일(15일) 귀환한다고 밝혔다. 임원진 3명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28명은 경의선 육로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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