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시작…“오후 6시∼7시 고속도로 정체 절정”

입력 2018.02.14 (16:59) 수정 2018.02.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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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향에서 설 명절을 보내려는 귀성객들로 벌써부터 도로가 혼잡합니다.

부산, 광주, 대전 등 방향은 지금 당장 출발해도 평소보다 2시간 이상 더 걸립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리포트]

[앵커]
김덕훈 기자, 연휴 전날인데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나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서울 톨게이트인데요.

고향 내려갈 수 있는 시간이 오늘, 그리고 설 전날인 내일 정도라 이미 도로에 차량이 몰리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주요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입니다.

오산 분기점 부산 방면으로 도로가 꽉 막혀 있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입니다.

상습 정체구간인데, 통행량이 몰려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으로 향하는 영동선입니다.

화면에 나오는 곳은 여주 분기점입니다.

중부 내륙선 하행선 정체로 일대가 혼잡합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대전까지 4시간 30분, 부산까지 6시간 20분, 광주까지 6시간 20분, 강릉까지는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하루전인 오늘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앵커]
예년 설 연휴와 비교해 달라진 점, 또 귀성할 때 유의할 점이 있을까요?

[기자]
네, 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무료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내일 새벽 0시부터 설 다음날인 17일 24시까지 모두 3일입니다.

하이패스를 차량에 부착한 귀성객은 평소처럼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톨게이트 지날 때 차량 인식만 될 뿐 돈이 들지 않고요.

하이패스 없이 통행권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분들은 출발지에서 뽑은 통행권을 도착지 톨게이트에서 제시만 하면 됩니다.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편도 늘어납니다.

서울 고속터미널의 경우 오늘만 버스가 최대 7백 편까지 증편되고, 기차 역시 평시보다 100대 이상 더 운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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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 대이동’ 시작…“오후 6시∼7시 고속도로 정체 절정”
    • 입력 2018-02-14 17:03:18
    • 수정2018-02-14 17:56:16
    뉴스 5
[앵커]

고향에서 설 명절을 보내려는 귀성객들로 벌써부터 도로가 혼잡합니다.

부산, 광주, 대전 등 방향은 지금 당장 출발해도 평소보다 2시간 이상 더 걸립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리포트]

[앵커]
김덕훈 기자, 연휴 전날인데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나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서울 톨게이트인데요.

고향 내려갈 수 있는 시간이 오늘, 그리고 설 전날인 내일 정도라 이미 도로에 차량이 몰리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주요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입니다.

오산 분기점 부산 방면으로 도로가 꽉 막혀 있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입니다.

상습 정체구간인데, 통행량이 몰려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으로 향하는 영동선입니다.

화면에 나오는 곳은 여주 분기점입니다.

중부 내륙선 하행선 정체로 일대가 혼잡합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대전까지 4시간 30분, 부산까지 6시간 20분, 광주까지 6시간 20분, 강릉까지는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하루전인 오늘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앵커]
예년 설 연휴와 비교해 달라진 점, 또 귀성할 때 유의할 점이 있을까요?

[기자]
네, 이번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무료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내일 새벽 0시부터 설 다음날인 17일 24시까지 모두 3일입니다.

하이패스를 차량에 부착한 귀성객은 평소처럼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톨게이트 지날 때 차량 인식만 될 뿐 돈이 들지 않고요.

하이패스 없이 통행권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분들은 출발지에서 뽑은 통행권을 도착지 톨게이트에서 제시만 하면 됩니다.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편도 늘어납니다.

서울 고속터미널의 경우 오늘만 버스가 최대 7백 편까지 증편되고, 기차 역시 평시보다 100대 이상 더 운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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