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차관, 주한 中 대사·美 대사 대리 잇따라 면담

입력 2018.02.14 (18:14) 수정 2018.02.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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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늘(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외빈접견실에서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잇따라 면담하고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와 고위급 대표단의 방문 성과 등을 설명했다.

천 차관은 마크 내퍼 대사 대리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 정부가 평창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한미 간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내퍼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하며, 그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보여준 긴밀한 협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천 차관과 만난 뒤 추궈홍 대사도 한국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과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대해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천 차관은 향후 한반도 긴장 완화와 비핵화, 남북관계 개선 등을 위해 우리 정부는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천 차관은 앞서 어제(13일)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통일부 차관의 주한 한, 미, 일 공관장 연쇄 면담은 최근 북측 인사들의 방문을 계기로 주요 관련국과 정보를 교환하고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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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2-14 19:11:40
    정치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오늘(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외빈접견실에서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잇따라 면담하고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와 고위급 대표단의 방문 성과 등을 설명했다.

천 차관은 마크 내퍼 대사 대리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 정부가 평창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한미 간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내퍼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하며, 그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보여준 긴밀한 협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천 차관과 만난 뒤 추궈홍 대사도 한국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과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대해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천 차관은 향후 한반도 긴장 완화와 비핵화, 남북관계 개선 등을 위해 우리 정부는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천 차관은 앞서 어제(13일)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통일부 차관의 주한 한, 미, 일 공관장 연쇄 면담은 최근 북측 인사들의 방문을 계기로 주요 관련국과 정보를 교환하고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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