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 천안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2.14 (19:18) 수정 2018.02.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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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여성 관광객 살인 사건 용의자로 공개 수배됐던 33살 한정민이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용의자 33살 한정민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충남 천안의 한 모텔로 욕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12일 오후 이곳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영길/천안 동남경찰서 형사과장 : "퇴실을 안해 (이상하게 생각한 업주가) 방문을 두드려보니까, 인기척이 없어서 열어보니까 목을 매 있었던 거죠."]

한 씨는 지난 10일 항공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간 뒤 경기도 안양과 수원 일대를 옮겨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한 씨가 CCTV에 가장 마지막으로 잡힌 경기 지역을 집중 수색하던 중 충남 천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인 한 씨는, 지난 8일 새벽 20대 여성 투숙객을 목 졸라 살해하고 인근 폐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한 씨는 지난해에도 게스트하우스 투숙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한 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고 공범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더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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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여성 관광객 살해 용의자 천안서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8-02-14 19:25:25
    • 수정2018-02-14 19:51:00
    뉴스 7
[앵커]

20대 여성 관광객 살인 사건 용의자로 공개 수배됐던 33살 한정민이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된 용의자 33살 한정민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충남 천안의 한 모텔로 욕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12일 오후 이곳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영길/천안 동남경찰서 형사과장 : "퇴실을 안해 (이상하게 생각한 업주가) 방문을 두드려보니까, 인기척이 없어서 열어보니까 목을 매 있었던 거죠."]

한 씨는 지난 10일 항공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간 뒤 경기도 안양과 수원 일대를 옮겨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한 씨가 CCTV에 가장 마지막으로 잡힌 경기 지역을 집중 수색하던 중 충남 천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인 한 씨는, 지난 8일 새벽 20대 여성 투숙객을 목 졸라 살해하고 인근 폐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한 씨는 지난해에도 게스트하우스 투숙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한 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고 공범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더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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