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식당·카페도 ‘별도 흡연구역’ 없어진다

입력 2018.02.14 (19:47) 수정 2018.02.14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교적 흡연에 관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네덜란드에서도 더이상 식당과 술집, 카페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헤이그지방법원은 지난 13일 '클린 에어 네덜란드(CAN)'라는 단체가 제기한 소송에 대한 판결에서 "네덜란드의 식당과 술집, 카페에 별도의 흡연구역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결정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식당 등에서 흡연을 금지해왔지만 별도로 지정된 흡연구역에선 예외를 인정해 흡연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하지만 헤이그 지방법원은 이러한 예외조치가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을 방지하기 위해 채택하고 있는 규정과 배치된다고 판단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네덜란드 식당·카페도 ‘별도 흡연구역’ 없어진다
    • 입력 2018-02-14 19:47:54
    • 수정2018-02-14 19:49:43
    국제
비교적 흡연에 관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네덜란드에서도 더이상 식당과 술집, 카페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헤이그지방법원은 지난 13일 '클린 에어 네덜란드(CAN)'라는 단체가 제기한 소송에 대한 판결에서 "네덜란드의 식당과 술집, 카페에 별도의 흡연구역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결정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식당 등에서 흡연을 금지해왔지만 별도로 지정된 흡연구역에선 예외를 인정해 흡연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하지만 헤이그 지방법원은 이러한 예외조치가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을 방지하기 위해 채택하고 있는 규정과 배치된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