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신동빈 구속, 롯데쇼핑 신용도에 부정적”

입력 2018.02.14 (20:07) 수정 2018.02.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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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법정 구속이 롯데쇼핑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롯데쇼핑의 'Baa3' 기업신용등급이나 '안정적'(Stable) 등급전망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무디스는 판단했다.

유완희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신동빈 회장의 구속으로 중국 대형마트 사업 매각 등, 롯데쇼핑의 장기 전략기획과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대형마트 사업에서 상당한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잠재적·전략적 의사결정의 지연으로 중국 대형마트 사업 매각에 차질이 이어지면 롯데쇼핑의 신용도와 신용등급에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유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은 전문 경영인으로 구성된 경영진이 관리하고 있다"며 "신 회장의 구속으로 향후 12∼18개월간 국내 유통사업과 영업력이 약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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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4 20:07:02
    • 수정2018-02-14 20:14:51
    경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법정 구속이 롯데쇼핑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롯데쇼핑의 'Baa3' 기업신용등급이나 '안정적'(Stable) 등급전망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무디스는 판단했다.

유완희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신동빈 회장의 구속으로 중국 대형마트 사업 매각 등, 롯데쇼핑의 장기 전략기획과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대형마트 사업에서 상당한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잠재적·전략적 의사결정의 지연으로 중국 대형마트 사업 매각에 차질이 이어지면 롯데쇼핑의 신용도와 신용등급에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유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은 전문 경영인으로 구성된 경영진이 관리하고 있다"며 "신 회장의 구속으로 향후 12∼18개월간 국내 유통사업과 영업력이 약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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