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작년 성폭력 연루 직원 19명 해고

입력 2018.02.15 (02:06) 수정 2018.02.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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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료구호단체인 '국경 없는 의사회'(MSF)가 작년 한 해 동안 성희롱과 성폭력에 연루된 직원 등 19명을 해고했다고 공개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 없는 의사회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작년 한 해 24건의 내부 성희롱과 성폭력 사건을 적발했다면서 연루된 직원 19명을 해고하고, 사안이 경미한 건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우리는 성폭력을 단호히 배격하며 이런 사안을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전 세계에 4만 명의 스태프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구호단체로, 주로 아프리카나 중동 등의 분쟁 지역에서 인도주의적인 의료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경 없는 의사회가 내부 성폭력 문제를 공개하고 나선 것은 최근 영국의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이 직원들의 성매매 스캔들로 따가운 시선을 받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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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5 02:06:28
    • 수정2018-02-15 02:08:40
    국제
국제의료구호단체인 '국경 없는 의사회'(MSF)가 작년 한 해 동안 성희롱과 성폭력에 연루된 직원 등 19명을 해고했다고 공개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 없는 의사회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작년 한 해 24건의 내부 성희롱과 성폭력 사건을 적발했다면서 연루된 직원 19명을 해고하고, 사안이 경미한 건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우리는 성폭력을 단호히 배격하며 이런 사안을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전 세계에 4만 명의 스태프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구호단체로, 주로 아프리카나 중동 등의 분쟁 지역에서 인도주의적인 의료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경 없는 의사회가 내부 성폭력 문제를 공개하고 나선 것은 최근 영국의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이 직원들의 성매매 스캔들로 따가운 시선을 받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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