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카니발 총격전으로 얼룩…경찰관 5명 사상

입력 2018.02.15 (02:06) 수정 2018.02.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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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 축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총격전과 강도, 절도 사건으로 축제가 얼룩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시내에서는 전날 오토바이를 타고 순찰활동을 하던 30대 경찰관과 강도들을 검거하려던 40대 경찰관 등 2명이 괴한들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밤에는 20대 경찰관이 리우 시 외곽에서 강도들과 대치하다 총격을 받고 숨졌다. 11일에는 리우 시 남부지역에 있는 레블론과 이파네마 해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2명이 얼굴과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레블론 해변과 이파네마 해변은 올해 리우 카니발 축제 기간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이다.

올해 카니발 축제 기간에 리우 시내에는 지난해보다 40% 많은 1만 7천 명의 경찰이 배치됐지만 강·절도와 폭력 사건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리우 시 일대에서 발생한 총격전은 688차례에 달했고 이 과정에서 146명이 숨지고 158명이 다쳤다. 지난해 리우에서는 경찰관 137명이 근무 중이거나 비번 상태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올해 들어서도 최소한 18명의 경찰관이 피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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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5 02:06:28
    • 수정2018-02-15 02:08:40
    국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 축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총격전과 강도, 절도 사건으로 축제가 얼룩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시내에서는 전날 오토바이를 타고 순찰활동을 하던 30대 경찰관과 강도들을 검거하려던 40대 경찰관 등 2명이 괴한들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밤에는 20대 경찰관이 리우 시 외곽에서 강도들과 대치하다 총격을 받고 숨졌다. 11일에는 리우 시 남부지역에 있는 레블론과 이파네마 해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2명이 얼굴과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레블론 해변과 이파네마 해변은 올해 리우 카니발 축제 기간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이다.

올해 카니발 축제 기간에 리우 시내에는 지난해보다 40% 많은 1만 7천 명의 경찰이 배치됐지만 강·절도와 폭력 사건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리우 시 일대에서 발생한 총격전은 688차례에 달했고 이 과정에서 146명이 숨지고 158명이 다쳤다. 지난해 리우에서는 경찰관 137명이 근무 중이거나 비번 상태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올해 들어서도 최소한 18명의 경찰관이 피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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