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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첫 골’…“졌지만 잘 싸웠다”
입력 2018.02.15 (07:12) 수정 2018.02.15 (08:0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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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첫 골’…“졌지만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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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아쉽게 숙적 일본에 졌지만 역사적인 첫 골이 나왔습니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미국 출신 두 선수 박윤정과 랜디 희수가 첫 골을 합작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숙적 일본에 2대 0으로 끌려가던 2피리어드 9분 박윤정의 패스를 받은 랜디 희수가 골을 터뜨립니다.

랜디 희수가 쏜 슛은 절묘하게 굴절돼 통렬한 골로 연결됐습니다.

단일팀 선수들은 마치 자신이 골을 넣은듯 좋아했고, 북한응원단을 비롯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4천여 팬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숙적 일본에 4대 1로 졌지만 미국 출신 두 선수가 합작한 골은 한국 아이스하키 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만들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미국 가정에 입양됐던 박윤정은 경기 내내 근성이 넘쳤고 하버드대 출신 귀화 선수 랜디 희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골을 넣었습니다.

[랜디 희수 그리핀/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 "경기장에 정말 멋진 열정적인 응원이 있었고 2피리어드 내내 우리 팀에게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골을 더 넣지 못해 아쉽습니다."]

랜디의 등번호 37번을 의미하기도 하는 1937년생 외할머니는 불편한 몸에도 경기장을 끝까지 지키며 감격에 젖었습니다.

[김효수/랜디 희수 그리핀 외할머니 : "할머니 태어난 연도를 했다니까 처음엔 '웬일이지?'하다가 (37번?) 네, 그래서 너무 고맙다고 생각하죠."]

투지와 근성을 앞세워 마침내 첫 골을 기록한 단일팀은 순위 결정전에서 다시 한 번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단일팀 ‘첫 골’…“졌지만 잘 싸웠다”
    • 입력 2018.02.15 (07:12)
    • 수정 2018.02.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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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 ‘첫 골’…“졌지만 잘 싸웠다”
[앵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아쉽게 숙적 일본에 졌지만 역사적인 첫 골이 나왔습니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미국 출신 두 선수 박윤정과 랜디 희수가 첫 골을 합작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숙적 일본에 2대 0으로 끌려가던 2피리어드 9분 박윤정의 패스를 받은 랜디 희수가 골을 터뜨립니다.

랜디 희수가 쏜 슛은 절묘하게 굴절돼 통렬한 골로 연결됐습니다.

단일팀 선수들은 마치 자신이 골을 넣은듯 좋아했고, 북한응원단을 비롯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4천여 팬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숙적 일본에 4대 1로 졌지만 미국 출신 두 선수가 합작한 골은 한국 아이스하키 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만들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미국 가정에 입양됐던 박윤정은 경기 내내 근성이 넘쳤고 하버드대 출신 귀화 선수 랜디 희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골을 넣었습니다.

[랜디 희수 그리핀/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 "경기장에 정말 멋진 열정적인 응원이 있었고 2피리어드 내내 우리 팀에게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골을 더 넣지 못해 아쉽습니다."]

랜디의 등번호 37번을 의미하기도 하는 1937년생 외할머니는 불편한 몸에도 경기장을 끝까지 지키며 감격에 젖었습니다.

[김효수/랜디 희수 그리핀 외할머니 : "할머니 태어난 연도를 했다니까 처음엔 '웬일이지?'하다가 (37번?) 네, 그래서 너무 고맙다고 생각하죠."]

투지와 근성을 앞세워 마침내 첫 골을 기록한 단일팀은 순위 결정전에서 다시 한 번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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