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메달리스트 평창으로!…자원봉사 ‘금메달’

입력 2018.02.15 (07:15) 수정 2018.02.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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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만4천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하계올림픽에서 메달 투혼을 보여줬던 선수들이 이번엔 현지 자원봉사에 나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돕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 펜싱 남자 단체전.

오은석 선수는 허를 찌르는 기술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 최강 검객이었던 그가 평창에선 자원봉사자로 변신했습니다.

혼잡한 경기장 안에서도 차분히 외신 기자들을 안내하며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선수들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힘찬 응원도 보냅니다.

[오은석/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 "선수로서 올림픽을 세번이나 나갔다 왔는데요. 그때 자원봉사자님들한테 많이 도움을 받았었어요. (그래서 평창에서) 선수들한테 도움을 주고자 참여하게 됐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16년 만에 조국에 복싱 은메달을 안겼던 한순철 선수도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동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설 곳곳을 살피며 경기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합니다.

[한순철/런던올림픽 복싱 은메달리스트 : "운동선수들은 올림픽이란 게 정말 큰 무대고 꿈이고 이러니까 모두 다치지 말고 잘 해줘서 좋은 성적 거둬서 돌아갔으면 합니다."]

올림픽 사격 3연패에 빛나는 진종오 선수도 성화봉송에 이어 일일 자원봉사 활동을 나섰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속에 평창올림픽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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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계 메달리스트 평창으로!…자원봉사 ‘금메달’
    • 입력 2018-02-15 07:18:43
    • 수정2018-02-15 08: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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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만4천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하계올림픽에서 메달 투혼을 보여줬던 선수들이 이번엔 현지 자원봉사에 나서,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돕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 펜싱 남자 단체전.

오은석 선수는 허를 찌르는 기술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 최강 검객이었던 그가 평창에선 자원봉사자로 변신했습니다.

혼잡한 경기장 안에서도 차분히 외신 기자들을 안내하며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선수들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힘찬 응원도 보냅니다.

[오은석/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 "선수로서 올림픽을 세번이나 나갔다 왔는데요. 그때 자원봉사자님들한테 많이 도움을 받았었어요. (그래서 평창에서) 선수들한테 도움을 주고자 참여하게 됐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16년 만에 조국에 복싱 은메달을 안겼던 한순철 선수도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동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설 곳곳을 살피며 경기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합니다.

[한순철/런던올림픽 복싱 은메달리스트 : "운동선수들은 올림픽이란 게 정말 큰 무대고 꿈이고 이러니까 모두 다치지 말고 잘 해줘서 좋은 성적 거둬서 돌아갔으면 합니다."]

올림픽 사격 3연패에 빛나는 진종오 선수도 성화봉송에 이어 일일 자원봉사 활동을 나섰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속에 평창올림픽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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