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전화, “비핵화 전제 없이 북한과 의미 있는 대화 할 수 없어”

입력 2018.02.15 (11:06) 수정 2018.02.15 (12: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전화 회담을 갖고 비핵화를 하기 전에는 북한과의 대화가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일본 외무성은 15일 자료를 내고, 전날 저녁 10시 쯤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약 1시간 15분 가량 전화로 회담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양국 정상이 북한 정세와 관련한 미일, 그리고 한미일 공조에 대해 모든 각도에서 분석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압력을 가함과 동시에, 검증 가능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하지 않는 한 북한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고 외무성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펜스 부통령의 방일과 평창 방문 과정에서 긴밀히 공조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낼 수 있었던 것에 매우 큰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평창 올림픽으로 연기된 한미 합동 군사 훈련에 대해, 북한에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패럴림픽 종료 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양국 정상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전화 회담은 이번이 19번 째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아베 전화, “비핵화 전제 없이 북한과 의미 있는 대화 할 수 없어”
    • 입력 2018-02-15 11:06:20
    • 수정2018-02-15 12:55:15
    국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전화 회담을 갖고 비핵화를 하기 전에는 북한과의 대화가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일본 외무성은 15일 자료를 내고, 전날 저녁 10시 쯤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약 1시간 15분 가량 전화로 회담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양국 정상이 북한 정세와 관련한 미일, 그리고 한미일 공조에 대해 모든 각도에서 분석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압력을 가함과 동시에, 검증 가능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하지 않는 한 북한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고 외무성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펜스 부통령의 방일과 평창 방문 과정에서 긴밀히 공조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낼 수 있었던 것에 매우 큰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평창 올림픽으로 연기된 한미 합동 군사 훈련에 대해, 북한에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패럴림픽 종료 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양국 정상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전화 회담은 이번이 19번 째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