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괴물이 나타났습니다!”…윤성빈, ‘아이언맨’ 헬멧은 승리의 상징!

입력 2018.02.15 (12:33) 수정 2018.02.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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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괴물이 나타났습니다!”…윤성빈, ‘아이언맨’ 헬멧은 승리의 상징!

“진짜 괴물이 나타났습니다!”…윤성빈, ‘아이언맨’ 헬멧은 승리의 상징!

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24·강원도청)이 올림픽 첫 금메달에 한발짝 다가섰다.

윤성빈은 15일(어제) 오전 10시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 출전해 트랙 신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며 압도적인 1위 자리에 올랐다.


윤성빈은 1차 주행에서 50초 2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트랙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열린 2차 주행에서는 20번째 주자로 나서 50초 7을 기록해 또다시 트랙 신기록을 경신했다. 1·2차 주행 합계 기록은 1분40초 35다.


16일(오늘) 오전 9시 30분에는 3차, 오전 11시 15분에는 4차 주행에 나서게 된다. 스켈레톤은 1~4차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윤성빈의 헬멧은 영화 캐릭터 '아이언맨'이다. 윤성빈은 평소 영화 아이언맨을 좋아해 해외 선수로부터 아이언맨 피규어를 선물 받기도 했다.

윤성빈에게 아이언맨은 승리의 상징이다. 윤성빈은 지난해 10월 아이언맨 헬멧을 처음 공개한 이후 승승장구했다. 8차례 월드컵 중 7차례 출전해 5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3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연습경기에서 한국의 윤성빈이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출발하고 있다.13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연습경기에서 한국의 윤성빈이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출발하고 있다.

윤성빈의 경쟁자는 오랜 세월 '스켈레톤 황제'로 군림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다. 두쿠르스는 윤성빈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8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가 한국의 평창인 만큼 윤성빈의 선전은 기대해볼 만하다. 썰매가 유독 홈 이점이 큰 종목이라는 점도 윤성빈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인다.

세계에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공식 인증을 받은 트랙이 총 16개 있는데 저마다 길이와 코스가 제각각이다. 따라서 해당 트랙에서 썰매를 가장 많이 타본 대회 개최국 선수가 크게 유리하다.

윤성빈은 13일 나선 2차례의 연습주행에서 특별히 힘을 쏟아붓지 않고도 2위에 올랐다. 그는 "만족스럽다. 본 경기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첫 공개 후 줄곧 윤성빈에게 승리의 상징이 된 아이언맨 헬멧. 윤성빈이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역사상 설상 종목 첫 메달 수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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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괴물이 나타났습니다!”…윤성빈, ‘아이언맨’ 헬멧은 승리의 상징!
    • 입력 2018-02-15 12:33:05
    • 수정2018-02-16 08: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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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24·강원도청)이 올림픽 첫 금메달에 한발짝 다가섰다.

윤성빈은 15일(어제) 오전 10시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 출전해 트랙 신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며 압도적인 1위 자리에 올랐다.


윤성빈은 1차 주행에서 50초 2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트랙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열린 2차 주행에서는 20번째 주자로 나서 50초 7을 기록해 또다시 트랙 신기록을 경신했다. 1·2차 주행 합계 기록은 1분40초 35다.


16일(오늘) 오전 9시 30분에는 3차, 오전 11시 15분에는 4차 주행에 나서게 된다. 스켈레톤은 1~4차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윤성빈의 헬멧은 영화 캐릭터 '아이언맨'이다. 윤성빈은 평소 영화 아이언맨을 좋아해 해외 선수로부터 아이언맨 피규어를 선물 받기도 했다.

윤성빈에게 아이언맨은 승리의 상징이다. 윤성빈은 지난해 10월 아이언맨 헬멧을 처음 공개한 이후 승승장구했다. 8차례 월드컵 중 7차례 출전해 5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3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연습경기에서 한국의 윤성빈이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출발하고 있다.
윤성빈의 경쟁자는 오랜 세월 '스켈레톤 황제'로 군림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다. 두쿠르스는 윤성빈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8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가 한국의 평창인 만큼 윤성빈의 선전은 기대해볼 만하다. 썰매가 유독 홈 이점이 큰 종목이라는 점도 윤성빈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인다.

세계에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공식 인증을 받은 트랙이 총 16개 있는데 저마다 길이와 코스가 제각각이다. 따라서 해당 트랙에서 썰매를 가장 많이 타본 대회 개최국 선수가 크게 유리하다.

윤성빈은 13일 나선 2차례의 연습주행에서 특별히 힘을 쏟아붓지 않고도 2위에 올랐다. 그는 "만족스럽다. 본 경기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첫 공개 후 줄곧 윤성빈에게 승리의 상징이 된 아이언맨 헬멧. 윤성빈이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역사상 설상 종목 첫 메달 수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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