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황대헌의 투혼…아픈 왼팔로 동료 밀었다

입력 2018.02.15 (16:09) 수정 2018.02.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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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19)이 지난 13일 남자 5,000m 계주 예선에서 왼팔 부상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을 밀었다. 아픈 기색을 드러내지 않은데다 황대헌의 '푸싱'은 다른 선수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황대헌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왼팔을 다쳤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훈련과 출전권이 달린 월드컵 대회를 연거푸 소화하면서 치료 시기를 놓쳤다.

황대헌은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1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도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왼팔을 몸에 붙이고 뛰는 모습이 포착됐다. 곡선 주로에서 왼팔로 빙판을 짚는 빈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훨씬 적었다. 황대헌의 정확한 왼팔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계주 예선을 마친 뒤 왼팔 상태 관련 질문을 받자 황대헌은 "올림픽이 끝난 뒤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한 뒤 "그래도 꾸준히 재활과 치료를 받고 있어 처음보단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황대헌의 투혼이 펼쳐지는 남자 계주 결승은 오는 22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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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황대헌의 투혼…아픈 왼팔로 동료 밀었다
    • 입력 2018-02-15 16:09:17
    • 수정2018-02-15 16:13:32
    종합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19)이 지난 13일 남자 5,000m 계주 예선에서 왼팔 부상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을 밀었다. 아픈 기색을 드러내지 않은데다 황대헌의 '푸싱'은 다른 선수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황대헌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왼팔을 다쳤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훈련과 출전권이 달린 월드컵 대회를 연거푸 소화하면서 치료 시기를 놓쳤다.

황대헌은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1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도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왼팔을 몸에 붙이고 뛰는 모습이 포착됐다. 곡선 주로에서 왼팔로 빙판을 짚는 빈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훨씬 적었다. 황대헌의 정확한 왼팔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계주 예선을 마친 뒤 왼팔 상태 관련 질문을 받자 황대헌은 "올림픽이 끝난 뒤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한 뒤 "그래도 꾸준히 재활과 치료를 받고 있어 처음보단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황대헌의 투혼이 펼쳐지는 남자 계주 결승은 오는 22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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