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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게 없어서’ 컬링 시작했다?…마늘소녀들 ‘매운맛’ 보여줬다 ISSUE
입력 2018.02.15 (16:20) | 수정 2018.02.16 (16:44) 인터넷 뉴스
‘놀게 없어서’ 컬링 시작했다?…마늘소녀들 ‘매운맛’ 보여줬다
여자컬링 대표팀이 세계최강 캐나다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예선 1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캐나다를 8대 6으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한 값진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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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세계 최강 캐나다 꺾었다…8대 6으로 승리

세계 최강을 꺾은 우리 대표팀의 시작은 '놀게 별로 없어서'였다. 대표팀 5명 가운데 4명이 경상북도 의성군 출신이다. 의성여고 친구 사이였던 김은정(28)과 김영미(27)가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다. 이후 김영미의 친동생 김경애(24)가 언니를 따라 합류했고, 김경애를 따라 친구 김선영(25)이 들어왔다. 훗날 서울 출신의 김초희(22)까지 영입하게 되면서 현재의 대표팀이 꾸려지게 된다.



컬링은 팀 주장의 성(姓)을 따서 팀 이름을 짓는다. '팀 킴(Team Kim)'의 주장 김은정은 "우리는 서로에게 '팀원' 보다 '가족'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설명한다. 리드인 김영미는 1, 2번 샷을 던지며 경기의 밑그림을 그린다. 3, 4번 샷을 던지는 세컨 김선영은 승부처로 가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한다.

서드 김경애는 5, 6번째 샷을 던진다. 경기 승패를 결정짓는 승부처가 되는 샷이다. 마지막으로 주장 김은정이 승부를 마무리하는 7, 8번째 샷을 던진다. 후보 선수인 김초희는 만에 하나에 대비해 언제든 출격 대기를 하고 있다.

한국 여성컬링 대표팀이 화보 촬영 중 환하게 웃고 있다.한국 여성컬링 대표팀이 화보 촬영 중 환하게 웃고 있다.


"팀 이름 짓는다면 '갈릭(마늘)'"

국제무대에 대비한 영어 이름도 만들었다. 외국 선수들과의 교류를 위해서다. 마침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는 대표팀. 김영미는 '팬케이크'를 먹다가 그대로 영어 이름이 됐다. 반숙 달걀프라이를 먹던 김선영은 영어표현인 써니사이드 업(sunny-side up)에서 따온 '써니'라는 영어 이름을 지었다.

고기를 좋아하는 김경애는 '스테이크', 요거트를 먹고 있던 김은정은 요거트 상표인 '애니'를 따왔다. 초콜릿 과자를 먹던 막내 김초희는 '쵸쵸'가 됐다. '애니' 김은정은 "팀에도 영어 이름을 짓는다면 작지만 단단하고 다부진 '갈릭(마늘)'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의성 마늘 소녀들다운 발상이다.

15일 열린 한국-캐나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김경애와 김영미가 스위핑하고 있다.15일 열린 한국-캐나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김경애와 김영미가 스위핑하고 있다.


캐나다전에 이어 저녁 8시에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7-5로 석패했다. 하지만 '마늘 소녀들'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곧바로 16일에 스위스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여자 컬링 강호로 불리는 스위스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여자 단체전은 10팀이 참가하고, 각 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상위 4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된다.
  • ‘놀게 없어서’ 컬링 시작했다?…마늘소녀들 ‘매운맛’ 보여줬다
    • 입력 2018.02.15 (16:20)
    • 수정 2018.02.16 (16:44)
    인터넷 뉴스
‘놀게 없어서’ 컬링 시작했다?…마늘소녀들 ‘매운맛’ 보여줬다
여자컬링 대표팀이 세계최강 캐나다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예선 1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캐나다를 8대 6으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한 값진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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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을 꺾은 우리 대표팀의 시작은 '놀게 별로 없어서'였다. 대표팀 5명 가운데 4명이 경상북도 의성군 출신이다. 의성여고 친구 사이였던 김은정(28)과 김영미(27)가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다. 이후 김영미의 친동생 김경애(24)가 언니를 따라 합류했고, 김경애를 따라 친구 김선영(25)이 들어왔다. 훗날 서울 출신의 김초희(22)까지 영입하게 되면서 현재의 대표팀이 꾸려지게 된다.



컬링은 팀 주장의 성(姓)을 따서 팀 이름을 짓는다. '팀 킴(Team Kim)'의 주장 김은정은 "우리는 서로에게 '팀원' 보다 '가족'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설명한다. 리드인 김영미는 1, 2번 샷을 던지며 경기의 밑그림을 그린다. 3, 4번 샷을 던지는 세컨 김선영은 승부처로 가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한다.

서드 김경애는 5, 6번째 샷을 던진다. 경기 승패를 결정짓는 승부처가 되는 샷이다. 마지막으로 주장 김은정이 승부를 마무리하는 7, 8번째 샷을 던진다. 후보 선수인 김초희는 만에 하나에 대비해 언제든 출격 대기를 하고 있다.

한국 여성컬링 대표팀이 화보 촬영 중 환하게 웃고 있다.한국 여성컬링 대표팀이 화보 촬영 중 환하게 웃고 있다.


"팀 이름 짓는다면 '갈릭(마늘)'"

국제무대에 대비한 영어 이름도 만들었다. 외국 선수들과의 교류를 위해서다. 마침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는 대표팀. 김영미는 '팬케이크'를 먹다가 그대로 영어 이름이 됐다. 반숙 달걀프라이를 먹던 김선영은 영어표현인 써니사이드 업(sunny-side up)에서 따온 '써니'라는 영어 이름을 지었다.

고기를 좋아하는 김경애는 '스테이크', 요거트를 먹고 있던 김은정은 요거트 상표인 '애니'를 따왔다. 초콜릿 과자를 먹던 막내 김초희는 '쵸쵸'가 됐다. '애니' 김은정은 "팀에도 영어 이름을 짓는다면 작지만 단단하고 다부진 '갈릭(마늘)'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의성 마늘 소녀들다운 발상이다.

15일 열린 한국-캐나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김경애와 김영미가 스위핑하고 있다.15일 열린 한국-캐나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김경애와 김영미가 스위핑하고 있다.


캐나다전에 이어 저녁 8시에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7-5로 석패했다. 하지만 '마늘 소녀들'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곧바로 16일에 스위스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여자 컬링 강호로 불리는 스위스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여자 단체전은 10팀이 참가하고, 각 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상위 4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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