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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피겨 희망 차준환, 내일 싱글 쇼트…톱10 진입 목표
입력 2018.02.15 (17:06) 인터넷 뉴스
男 피겨 희망 차준환, 내일 싱글 쇼트…톱10 진입 목표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클린 연기'로 개인 최고점을 받아 남자 피겨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차준환(휘문고)이 '톱 10 진입'을 목표로 개인전에 나선다.

차준환은 16일(금) 오전 10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앞서 차준환은 9일 치러진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77.70점)을 기록했다.

당시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10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연기에 나선 차준환은 떨리는 심정으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지만, 오히려 안정된 점프와 표현력을 발휘하며 77.70점으로 따내 전체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쇼트프로그램 연기요소를 모두 깨끗하게 소화하는 '클린 연기'를 펼쳐 보인 게 인상적이었다.

10명의 선수 중에는 '점프 머신' 네이선 천(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의 베테랑 패트릭 챈, 일본의 '2인자' 우노 쇼마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지만, 수행점수(GOE)의 감점 없는 연기를 펼친 것은 차준환과 이스라엘의 알렉세이 비첸코 등 2명뿐이었다.

경기 시간이 오전에 펼쳐져 선수들이 컨디션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통에 점프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는 평가다.

네이선 천은 쇼트프로그램의 세 차례 점프 과제를 모두 실수하는 대참사를 경험했다. 쿼드러플 점프의 착지가 불안했고, 트리플 악셀에서는 엉덩방아를 찧었다. 패트릭 챈도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나 넘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차준환은 1번 연기자의 부담 속에서도 비록 쿼드러플 점프는 없었지만 세 차례 점프에 모두 성공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차준환은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을 찍으면서 확실하게 자신감을 찾았다.

하지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16~17일 치러지는 남자 싱글 개인전에는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메달 후보들의 등장하기 때문이다.

부상에서 벗어나 은반에 복귀한 세계랭킹 1위이자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일본)를 비롯해 유럽 최강자로 손꼽히는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랭킹 3위), 중국의 자존심 진보양(랭킹 7위) 등은 차준환에게는 버거운 실력자들이다.

상위권 랭커들은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쿼드러플 점프를 시도하고, 프리스케이팅까지 합치면 최대 6개까지 쿼드러플을 구사한다. 따라서 프리스케이팅에서만 한 차례 쿼드러플 점프를 시도하는 차준환으로서는 단 한 차례의 실수도 해서는 안 된다.

차준환에겐 오직 '클린 연기'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30명 가운데 24명에게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도 클린 연기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 男 피겨 희망 차준환, 내일 싱글 쇼트…톱10 진입 목표
    • 입력 2018.02.15 (17:06)
    인터넷 뉴스
男 피겨 희망 차준환, 내일 싱글 쇼트…톱10 진입 목표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클린 연기'로 개인 최고점을 받아 남자 피겨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차준환(휘문고)이 '톱 10 진입'을 목표로 개인전에 나선다.

차준환은 16일(금) 오전 10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앞서 차준환은 9일 치러진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77.70점)을 기록했다.

당시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10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연기에 나선 차준환은 떨리는 심정으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지만, 오히려 안정된 점프와 표현력을 발휘하며 77.70점으로 따내 전체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쇼트프로그램 연기요소를 모두 깨끗하게 소화하는 '클린 연기'를 펼쳐 보인 게 인상적이었다.

10명의 선수 중에는 '점프 머신' 네이선 천(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의 베테랑 패트릭 챈, 일본의 '2인자' 우노 쇼마 등 쟁쟁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지만, 수행점수(GOE)의 감점 없는 연기를 펼친 것은 차준환과 이스라엘의 알렉세이 비첸코 등 2명뿐이었다.

경기 시간이 오전에 펼쳐져 선수들이 컨디션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통에 점프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는 평가다.

네이선 천은 쇼트프로그램의 세 차례 점프 과제를 모두 실수하는 대참사를 경험했다. 쿼드러플 점프의 착지가 불안했고, 트리플 악셀에서는 엉덩방아를 찧었다. 패트릭 챈도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나 넘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차준환은 1번 연기자의 부담 속에서도 비록 쿼드러플 점프는 없었지만 세 차례 점프에 모두 성공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차준환은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을 찍으면서 확실하게 자신감을 찾았다.

하지만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16~17일 치러지는 남자 싱글 개인전에는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메달 후보들의 등장하기 때문이다.

부상에서 벗어나 은반에 복귀한 세계랭킹 1위이자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일본)를 비롯해 유럽 최강자로 손꼽히는 스페인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랭킹 3위), 중국의 자존심 진보양(랭킹 7위) 등은 차준환에게는 버거운 실력자들이다.

상위권 랭커들은 쇼트프로그램에서 두 차례 쿼드러플 점프를 시도하고, 프리스케이팅까지 합치면 최대 6개까지 쿼드러플을 구사한다. 따라서 프리스케이팅에서만 한 차례 쿼드러플 점프를 시도하는 차준환으로서는 단 한 차례의 실수도 해서는 안 된다.

차준환에겐 오직 '클린 연기'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30명 가운데 24명에게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도 클린 연기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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