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캐나다 꺾고 첫 승…알파인 스키 시프린 金

입력 2018.02.15 (19:12) 수정 2018.02.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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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예선 첫 경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알파인 스키 다관왕을 노리는 미국의 시프린은 첫 경기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컬링 대표팀 김은정의 샷이 완벽한 위치로 들어가며 상대 스톤 2개를 한꺼번에 밀어냅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만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5엔드 2점을 획득하며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8엔드 한점을 추가했습니다.

캐나다가 반격을 시도한 9엔드, 다득점에 욕심을 낸 상대 실수로 대거 3점을 얻어내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캐나다는 마지막 스톤을 던지지 않고 악수를 청하며 대표팀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강한 바람 탓에 경기가 사흘이나 연기됐던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는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0.2초차 2위를 기록한 시프린은 2차 시기에서 기록을 1초 이상 단축해 역전 우승을 거머줬습니다.

소치 대회 회전에 이은 2번째 금메달로 시프린은 이번 대회 5개 종목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소희는 전체 출전 선수 81명 가운데 45위, 강영서는 1위보다 17초 가량 뒤처진 기록으로 47위에 올랐습니다.

북한의 김련향은 경기를 마친 뒤 부정 출발이 지적돼 실격 처리됐습니다.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변화무쌍한 주로를 달리는 스노보드 크로스에서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이어 펼쳐졌습니다.

6명이 오른 남자 결선에서는 프랑스의 피에르 볼티어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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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컬링, 캐나다 꺾고 첫 승…알파인 스키 시프린 金
    • 입력 2018-02-15 19:13:15
    • 수정2018-02-15 19: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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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예선 첫 경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알파인 스키 다관왕을 노리는 미국의 시프린은 첫 경기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컬링 대표팀 김은정의 샷이 완벽한 위치로 들어가며 상대 스톤 2개를 한꺼번에 밀어냅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만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5엔드 2점을 획득하며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8엔드 한점을 추가했습니다.

캐나다가 반격을 시도한 9엔드, 다득점에 욕심을 낸 상대 실수로 대거 3점을 얻어내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캐나다는 마지막 스톤을 던지지 않고 악수를 청하며 대표팀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강한 바람 탓에 경기가 사흘이나 연기됐던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는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0.2초차 2위를 기록한 시프린은 2차 시기에서 기록을 1초 이상 단축해 역전 우승을 거머줬습니다.

소치 대회 회전에 이은 2번째 금메달로 시프린은 이번 대회 5개 종목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소희는 전체 출전 선수 81명 가운데 45위, 강영서는 1위보다 17초 가량 뒤처진 기록으로 47위에 올랐습니다.

북한의 김련향은 경기를 마친 뒤 부정 출발이 지적돼 실격 처리됐습니다.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변화무쌍한 주로를 달리는 스노보드 크로스에서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이어 펼쳐졌습니다.

6명이 오른 남자 결선에서는 프랑스의 피에르 볼티어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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