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폭언, IOC사과…英 팽길리 위원 출국조치

입력 2018.02.16 (21:12) 수정 2018.02.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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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IOC 선수위원이 올림픽 보안요원을 폭행했다는 어제(15일) KBS 보도가 나가자, IOC가 즉각 사과하고 해당위원을 출국 조치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IOC 선수위원이 보안요원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IOC 는 KBS 에 공식 입장문을 보내왔습니다.

"애덤 팽길리 위원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는 내용입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도 폭행 당한 보안요원을 찾아와 직접 사과했습니다.

[마크 애덤스/IOC 대변인 : "언어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사과했으며, IOC 선수위원의 행동으로는 수용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일부 신체적 접촉은 있었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애덤 팽길리는 IOC 윤리위에 회부돼, 출국 조치됐습니다.

팽길리 위원은 피해자에게 사과편지를 남겼지만 외신 인터뷰에서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팽길리 위원이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선수위원들의 자격과 관리에 문제는 없었는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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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폭언, IOC사과…英 팽길리 위원 출국조치
    • 입력 2018-02-16 21:13:10
    • 수정2018-02-16 22:26:47
    뉴스 9
[앵커]

영국의 IOC 선수위원이 올림픽 보안요원을 폭행했다는 어제(15일) KBS 보도가 나가자, IOC가 즉각 사과하고 해당위원을 출국 조치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IOC 선수위원이 보안요원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IOC 는 KBS 에 공식 입장문을 보내왔습니다.

"애덤 팽길리 위원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는 내용입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도 폭행 당한 보안요원을 찾아와 직접 사과했습니다.

[마크 애덤스/IOC 대변인 : "언어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사과했으며, IOC 선수위원의 행동으로는 수용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일부 신체적 접촉은 있었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애덤 팽길리는 IOC 윤리위에 회부돼, 출국 조치됐습니다.

팽길리 위원은 피해자에게 사과편지를 남겼지만 외신 인터뷰에서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팽길리 위원이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선수위원들의 자격과 관리에 문제는 없었는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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