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상]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끝까지 1차 주행이라고 생각했다”

입력 2018.02.17 (12:54) 수정 2018.02.17 (13: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윤성빈 선수가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무결점 1위 비결을 밝혔다.

윤성빈 선수는 "1차 시기 끝나고 기록이 별로라고 생각했다"며 "기록을 경신하긴 했짐나 저와 감독님이 생각했던 기록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 선수는 그러며 "정말 마지막 코스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절대 다른 생각 하지 않고 '모두 1차 주행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마인드 컨트롤 비결을 밝혔다.

윤 선수는 이어 "1분도 안 되는 레이스 끝나고 숨을 헉헉대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분들이 많은데, 헬멧을 쓰고 있어 호흡이 되지 않기도 하지만, 중력을 이겨내는 게 굉장히 힘들고 끝난 뒤에는 숨이 가쁘다"고 레이싱 과정을 설명했다.

금메달 획득에 대한 현실 감각에 대해 윤성빈 선수는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현실적으로 아, 정말 너무 피곤하다"고 느꼈다며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풀린 기분을 전했다. 이어 "일정표를 보니 설날 아침 경기여서 좀 걱정했던 게 중요한 명절이다 보니까 경기장에 찾아오기도 힘들 거고, TV로 시청하기도 힘들 거로 생각했는데 경기장에 온 사람들 보고 오늘 설날 아닌가 싶었다"며"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감사했고 특히 설이어서 응원이 배로 다가왔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평소 김연아 선수 팬이라는 점을 인증해온 윤성빈 선수는 경기를 직접 보러 온 김연아 선수에 대해 "경기 끝나고 온 걸 알았다"며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독 영상]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끝까지 1차 주행이라고 생각했다”
    • 입력 2018-02-17 12:54:21
    • 수정2018-02-17 13:52:21
    평창영상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윤성빈 선수가 KBS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무결점 1위 비결을 밝혔다.

윤성빈 선수는 "1차 시기 끝나고 기록이 별로라고 생각했다"며 "기록을 경신하긴 했짐나 저와 감독님이 생각했던 기록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 선수는 그러며 "정말 마지막 코스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절대 다른 생각 하지 않고 '모두 1차 주행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마인드 컨트롤 비결을 밝혔다.

윤 선수는 이어 "1분도 안 되는 레이스 끝나고 숨을 헉헉대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분들이 많은데, 헬멧을 쓰고 있어 호흡이 되지 않기도 하지만, 중력을 이겨내는 게 굉장히 힘들고 끝난 뒤에는 숨이 가쁘다"고 레이싱 과정을 설명했다.

금메달 획득에 대한 현실 감각에 대해 윤성빈 선수는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현실적으로 아, 정말 너무 피곤하다"고 느꼈다며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풀린 기분을 전했다. 이어 "일정표를 보니 설날 아침 경기여서 좀 걱정했던 게 중요한 명절이다 보니까 경기장에 찾아오기도 힘들 거고, TV로 시청하기도 힘들 거로 생각했는데 경기장에 온 사람들 보고 오늘 설날 아닌가 싶었다"며"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감사했고 특히 설이어서 응원이 배로 다가왔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평소 김연아 선수 팬이라는 점을 인증해온 윤성빈 선수는 경기를 직접 보러 온 김연아 선수에 대해 "경기 끝나고 온 걸 알았다"며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