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코브라골드 훈련 합류…美해병사령관 “한국 곁 지킬것”

입력 2018.02.17 (23:25) 수정 2018.02.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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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이 태국에서 미군 주도로 진행 중인 수륙양용차 상륙 연습인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했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군 3백여 명이 이날 태국 동부 사따힙에 도착해 이곳에서 훈련중인 미 해병과 태국군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한국군은 지난 2010년 코브라골드에 처음 참가했으며 이번에 가장 많은 병력이 참가했다고 AP통신은 밝혔다. 앞서 우리 해군은 병력 4백30여 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과 태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29개국 1만1천75명이 참가하며, 우리 상륙함 천자봉함과 미 강습상륙함 본험 리처드함 등이 동원됐다.

코브라훈련은 기본적으로 안보 협력 강화와 평화유지군 전력 향상, 인도주의 재난 구조임무 태세 유지 등이지만 올해 훈련의 경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렸다고 AP는 설명했다.

로버트 넬러 미 해병대 사령관은 "우리는 한국의 친구들, 한국인들의 곁을 지키고 그들과 협력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 조율하고 압력을 가하겠다"며 "바라건대 외교적 수단을 통해 그 문제에 관한 성공적인 해결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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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군, 코브라골드 훈련 합류…美해병사령관 “한국 곁 지킬것”
    • 입력 2018-02-17 23:25:18
    • 수정2018-02-18 00:22:00
    국제
한국군이 태국에서 미군 주도로 진행 중인 수륙양용차 상륙 연습인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했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군 3백여 명이 이날 태국 동부 사따힙에 도착해 이곳에서 훈련중인 미 해병과 태국군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한국군은 지난 2010년 코브라골드에 처음 참가했으며 이번에 가장 많은 병력이 참가했다고 AP통신은 밝혔다. 앞서 우리 해군은 병력 4백30여 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과 태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29개국 1만1천75명이 참가하며, 우리 상륙함 천자봉함과 미 강습상륙함 본험 리처드함 등이 동원됐다.

코브라훈련은 기본적으로 안보 협력 강화와 평화유지군 전력 향상, 인도주의 재난 구조임무 태세 유지 등이지만 올해 훈련의 경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렸다고 AP는 설명했다.

로버트 넬러 미 해병대 사령관은 "우리는 한국의 친구들, 한국인들의 곁을 지키고 그들과 협력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 조율하고 압력을 가하겠다"며 "바라건대 외교적 수단을 통해 그 문제에 관한 성공적인 해결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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