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스켈레톤 1호’ 정소피아 15위…스키점프 최서우 본선 진출 실패

입력 2018.02.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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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성 1호 올림픽 스켈레톤 선수이자 여자 스켈레톤 유일한 국가대표인 정소피아가 첫 올림픽에 출전해 최종 15위에 올랐다.

정소피아(25·강원BS경기연맹)는 16∼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9초89로 20명의 출전자 중 15위를 차지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연습 때보다는 잘 탄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면서도 "4년 뒤에는 '탑 3'를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4년 스켈레톤에 입문한 정소피아의 2017∼2018시즌 세계랭킹은 33위다.

정소피아는 전날 1차 시기 52초47(13위), 2차 시기 52초67(15위)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3차 시기 52초47(15위), 4차 시기 52초28(9위)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스타트 기록도 1차 5초10(4위), 2차 5초15(6위), 3차 5초16(5위), 4차 5초17(5위)로 유지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라지힐 남자개인 경기에서 최서우가 안정된 자세로 비행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라지힐 남자개인 경기에서 최서우가 안정된 자세로 비행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 동계올림픽 역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국가대표' 스키점프 최서우(36)는 남자 라지힐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라지힐 개인전 1라운드에서 최서우는 114.0m를 비행해 93.2점을 받아 출전 선수 50명 가운데 45위에 머물렀다. 최서우는 상위 30명에게 주는 결선 최종라운드행 티켓을 놓쳤다.

전날 예선에서 73.5점으로 57명 가운데 46위로 본선에 오른 최서우는 첫 올림픽 결선 진출 꿈을 결국 이루지 못했다. 최서우는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러 이번이 6번째 올림픽 무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규혁(빙상), 김현기(스키점프) 등과 함께 동·하계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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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스켈레톤 1호’ 정소피아 15위…스키점프 최서우 본선 진출 실패
    • 입력 2018-02-17 23:47:10
    종합
한국의 여성 1호 올림픽 스켈레톤 선수이자 여자 스켈레톤 유일한 국가대표인 정소피아가 첫 올림픽에 출전해 최종 15위에 올랐다.

정소피아(25·강원BS경기연맹)는 16∼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29초89로 20명의 출전자 중 15위를 차지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연습 때보다는 잘 탄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면서도 "4년 뒤에는 '탑 3'를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4년 스켈레톤에 입문한 정소피아의 2017∼2018시즌 세계랭킹은 33위다.

정소피아는 전날 1차 시기 52초47(13위), 2차 시기 52초67(15위)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3차 시기 52초47(15위), 4차 시기 52초28(9위)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스타트 기록도 1차 5초10(4위), 2차 5초15(6위), 3차 5초16(5위), 4차 5초17(5위)로 유지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라지힐 남자개인 경기에서 최서우가 안정된 자세로 비행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 동계올림픽 역사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국가대표' 스키점프 최서우(36)는 남자 라지힐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라지힐 개인전 1라운드에서 최서우는 114.0m를 비행해 93.2점을 받아 출전 선수 50명 가운데 45위에 머물렀다. 최서우는 상위 30명에게 주는 결선 최종라운드행 티켓을 놓쳤다.

전날 예선에서 73.5점으로 57명 가운데 46위로 본선에 오른 최서우는 첫 올림픽 결선 진출 꿈을 결국 이루지 못했다. 최서우는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러 이번이 6번째 올림픽 무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규혁(빙상), 김현기(스키점프) 등과 함께 동·하계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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