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고다이라와 ‘세기의 대결’…빙속 500m 3연패 도전

입력 2018.02.18 (06:02) 수정 2018.02.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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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는 오늘 여자 500M에서 한국 동계 스포츠 사상 첫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설에 도전합니다.

고다이라와의 불꽃튀는 한일전이 예상되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우승자의 노하우. 이상화의 마지막 훈련도 남달랐습니다.

이상화는 여자 500m 선수들이 참가하는 공식연습시간을 피해, 3시간 일찍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경쟁자들과의 불필요한 신경전을 피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특히 힘차게 팔을 흔드는 동작을 여러번 반복하며 리듬유지에 힘썼습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메달 색에 상관없이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반면 고다이라는 경쟁자들의 틈바구니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쳤습니다.

연습 경기에서 500m 비공인 올림픽 기록으로 이상화를 긴장시킨 고다이라는 세계기록을 보유한 1000m에서 금메달을 놓치면서 한풀 기세가 꺾였습니다.

[고다이라 나오/일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 "(이상화선수에게) 서로 좋은 레이스를 펼치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다이라는 14조에서, 이상화는 15조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일본 언론도 두 선수를 집중 비교하며, 고다이라가 일본 주장은 금메달을 따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에 주목 하고 있습니다.

세기의 대결이 임박했습니다.

한국 동계 스포츠 사상 첫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향해, 이상화는 후회없는 레이스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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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 고다이라와 ‘세기의 대결’…빙속 500m 3연패 도전
    • 입력 2018-02-18 06:06:19
    • 수정2018-02-18 08:28:43
[앵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는 오늘 여자 500M에서 한국 동계 스포츠 사상 첫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설에 도전합니다.

고다이라와의 불꽃튀는 한일전이 예상되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우승자의 노하우. 이상화의 마지막 훈련도 남달랐습니다.

이상화는 여자 500m 선수들이 참가하는 공식연습시간을 피해, 3시간 일찍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경쟁자들과의 불필요한 신경전을 피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특히 힘차게 팔을 흔드는 동작을 여러번 반복하며 리듬유지에 힘썼습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메달 색에 상관없이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반면 고다이라는 경쟁자들의 틈바구니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쳤습니다.

연습 경기에서 500m 비공인 올림픽 기록으로 이상화를 긴장시킨 고다이라는 세계기록을 보유한 1000m에서 금메달을 놓치면서 한풀 기세가 꺾였습니다.

[고다이라 나오/일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 "(이상화선수에게) 서로 좋은 레이스를 펼치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다이라는 14조에서, 이상화는 15조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일본 언론도 두 선수를 집중 비교하며, 고다이라가 일본 주장은 금메달을 따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에 주목 하고 있습니다.

세기의 대결이 임박했습니다.

한국 동계 스포츠 사상 첫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향해, 이상화는 후회없는 레이스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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