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왼손은 없다”…‘아웃코스 장인’ 최민정의 폭풍 질주

입력 2018.02.18 (08:20) 수정 2018.02.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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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1,500m 금메달, 더 이상 왼손은 없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20·성남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24초 9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리 진위(2분 25초 703)를 0.755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최민정은 압도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특히 500m 결선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경쟁 선수를 밀었다는 판정을 받아 실격된 경험이 있어서인지 경기 내내 왼손을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1,500m 준결승에서 왼손을 내밀었다가 뒤따르는 선수를 의식해서 바로 빼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안쪽를 피해 바깥쪽로 상대를 제치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바깥쪽 추월은 안쪽 추월보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체력과 속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추월 방법이다.

최민정은 "나 혼자라면 절대 이룰 수 없었다."라며 "많은 분이 응원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 믿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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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1,500m 금메달, 더 이상 왼손은 없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20·성남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24초 9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리 진위(2분 25초 703)를 0.755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최민정은 압도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특히 500m 결선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경쟁 선수를 밀었다는 판정을 받아 실격된 경험이 있어서인지 경기 내내 왼손을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1,500m 준결승에서 왼손을 내밀었다가 뒤따르는 선수를 의식해서 바로 빼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안쪽를 피해 바깥쪽로 상대를 제치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바깥쪽 추월은 안쪽 추월보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체력과 속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추월 방법이다. 최민정은 "나 혼자라면 절대 이룰 수 없었다."라며 "많은 분이 응원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 믿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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