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남북대화 발전 전제는 북한 도발 중단·비핵화 의지”

입력 2018.02.18 (11:45) 수정 2018.02.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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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7일(현지시간) 남북관계 발전과 관련해 "그 전제에는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뮌헨안보회의의 '핵 안보 세션'에 참석해 "이제 우리는 '포스트 평창'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스포츠로 시작된 남북대화가 경제 협력을 비롯한 다음 단계로 발전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민주당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추 대표는 이어 "북핵 문제는 핵 안보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라면서 "북핵 문제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하는 장기적 과제로, 대화와 교류라는 평화적 선택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을 제재하는 것은 대한민국 또한 국제사회와 뜻을 같이하는 원칙적인 기조"라면서 "그러나 제재를 위한 제재보다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외교적 방법으로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아울러 "공포의 균형이 아닌 공존의 균형에 미래가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신(新)베를린 선언'이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달려가도록 국제사회가 지지하고 공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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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8 11:45:19
    • 수정2018-02-18 12:36:01
    정치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7일(현지시간) 남북관계 발전과 관련해 "그 전제에는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뮌헨안보회의의 '핵 안보 세션'에 참석해 "이제 우리는 '포스트 평창'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스포츠로 시작된 남북대화가 경제 협력을 비롯한 다음 단계로 발전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민주당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추 대표는 이어 "북핵 문제는 핵 안보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라면서 "북핵 문제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하는 장기적 과제로, 대화와 교류라는 평화적 선택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을 제재하는 것은 대한민국 또한 국제사회와 뜻을 같이하는 원칙적인 기조"라면서 "그러나 제재를 위한 제재보다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외교적 방법으로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아울러 "공포의 균형이 아닌 공존의 균형에 미래가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신(新)베를린 선언'이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달려가도록 국제사회가 지지하고 공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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