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황제’ 윤성빈, 문 대통령 축전에 “진심으로 감사” 화답

입력 2018.02.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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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황제'에 등극한 윤성빈(24)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화답했다.

윤성빈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전날 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축전과 함께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윤성빈은 "저를 응원해주시고 이렇게 축전까지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저는 무엇보다 새해를 알리는 설날에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었던 게 가장 기뻤습니다"라고 적었다.

윤성빈은 이어 "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계기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값진 금메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2018 무술년 황금 개띠해에 제가 정말 황금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종목에서 2위와 1.63초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최초의 금메달이라는 낭보에 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선수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윤 선수는 새로운 분야에서도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며 "94년 개띠 윤 선수가 장담했듯, 황금개띠 해에 황금개가 되어 국민들에게 가슴벅찬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임효준을 시작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과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최민정,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 서이라에게 축전을 보냈다. 18일 현재,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 5명 전원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축전을 받았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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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8 13:46:26
    종합
'썰매 황제'에 등극한 윤성빈(24)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화답했다.

윤성빈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전날 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축전과 함께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윤성빈은 "저를 응원해주시고 이렇게 축전까지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저는 무엇보다 새해를 알리는 설날에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었던 게 가장 기뻤습니다"라고 적었다.

윤성빈은 이어 "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계기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값진 금메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2018 무술년 황금 개띠해에 제가 정말 황금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종목에서 2위와 1.63초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최초의 금메달이라는 낭보에 문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선수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윤 선수는 새로운 분야에서도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며 "94년 개띠 윤 선수가 장담했듯, 황금개띠 해에 황금개가 되어 국민들에게 가슴벅찬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임효준을 시작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과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최민정, 쇼트트랙 남자 1,000m 동메달 서이라에게 축전을 보냈다. 18일 현재,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 5명 전원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축전을 받았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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