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막식의 훼방꾼(?)…‘부자들의 놀이터’ 페블비치 프로암

입력 2018.02.18 (14:21) 수정 2018.02.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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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개막하는데…고춧가루?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 날(현지시각 8일),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에서는 올림픽에 대한 흥미를 분산시키는 다른 스포츠 대회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바로 2018 PGA 페블비치 프로암(AT&T Pebble Beach Pro-Am) 입니다. 페블비치 프로암 중계는 NBC 골프 채널이 맡았고 경기가 진행되는 오전과 낮 시간에 라이브로 방송됐습니다.

미국 내 올림픽 주관 방송사는 NBC로 평창올림픽 개막식은 이튿날(현지시각 9일) 오후 5시에 녹화중계를 했습니다. 채널도 다르고 방송 시간대도 달라서 프로암 대회가 평창 올림픽에 고춧가루를 뿌렸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팔은 안으로 굽다보니 하필이면 평창올림픽 개회식날에 미국 사람들 관심도가 높은 프로암도 한창 물이 오르는 때로 일정(2/5-11)을 겹치게 잡은것이 괜히 얄미웠습니다.


Since 1937 유서깊은 페블비치 프로암…비싼 라운딩 가격으로도 유명

페블비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몬터레이(Monteray) 반도의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전통있는 최고급 페블비치 골프 링크와 스파이글래스 힐, 몬터레이 페닌술라 컨트리 클럽 등 인근에 있는 골프장 세군데에서 함께 대회를 진행합니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아임 드뤼밍 오브 어 와이트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부르던 가수 빙 크로스비가 1937년 토너먼트를 개최한 것이 프로암 대회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프로 선수들과 아마추어가 한 조(4명)를 맞춰 함께 골프를 치는데, 참가자가 많다보니 원활한 진행을 위해 날짜별로 적당히 골프장을 돌아가며 티오프를 하도록 게임을 진행합니다. 골프를 배우기는 했지만 치러 갈 시간도 기회도 없어 골프는 자연스레 제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해변으로 정평이 난 장소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설하고,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의 빌 머레이 등 유명 배우와 메이저 리그의 투수, 미식 축구 인기 선수 등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색다른 행사는 문외한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페블비치는 미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퍼블릭 골프장으로, 하루 라운딩 비용은 무려 4백 달러에 이릅니다. 그나마도 페블비치 내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만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웬만한 재력을 갖춘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곳의 경치를 구경하기란 난망한 일이지만 프로암 대회로 일반인도 티켓을 사면 볼 수 있다니 가볼만 한 기회였습니다.

일반 티켓 $60, VIP는 하루 입장에 $4000…진짜 부자들은?

세계적으로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코스에서 유명 골퍼와 스타들을 가까이에서 구경하는데 드는 돈은 일인당 하루에 60달러, 토요일만 70달러입니다. 가장 저렴한 티켓의 가격인데, 이 경우 공사장 등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간이 화장실에서 긴 줄을 서야하는 불편이 뒤따릅니다.

음식을 갖고 들어가는 것 역시 금지. 간이 천막에서 가격대비 품질이 떨어지는 음식을 오래 기다린 끝에 겨우 사먹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입장권에 먹을 음식, 터무니 없이 비싼 물 등을 사먹다 보면 1인당 최소 120달러는 훌쩍 넘어가게 씁니다.

업그레이드 티켓 구매자들이 소파에 앉아 여유롭게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티켓 구매자들이 소파에 앉아 여유롭게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티켓은 150달러. 골프장 한 가운데 설치해놓은 대형 천막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안에는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서 음료를 즐기며 티오프와 홀을 구경할 수 있고,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전용 화장실을 여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음료는 유료. 셀프 주문인데도 칵테일 하나 주문하려면 15달러는 줘야하고, 먹는 샘물 2병과 작은 캔에 든 맥주 하나를 사면 17달러를 줘야하니 바가지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 일반 티켓 구매자와 마찬가지로 골프장에서 30분 떨어진 곳에 주차해 두고 셔틀버스(때로는 스쿨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려서 2~3km를 걸어가는 수고를 감수해야 합니다.

VIP 티켓은 인당 하루 4천 달러(4백만 원)에 달합니다. 일반 갤러리는 엄격하게 차단된 장소에서 웨이터들이 날라주는 고급 음식을 즐기며 우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있습니다. 골프장 내 주차장 한 자리를 주고, 주차장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도 제공됩니다.

완벽하게 관리된 수백억 짜리 고급 맨션에서 ‘프라이빗 파티’를 열어 대회를 즐기는 모습이 일반 갤러리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완벽하게 관리된 수백억 짜리 고급 맨션에서 ‘프라이빗 파티’를 열어 대회를 즐기는 모습이 일반 갤러리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하지만, 진짜 부자들은 하루 4백만 원짜리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거부들은 페블비치 골프장 코스 중간 중간에 ‘알박기’마냥 자리잡은 고급 맨션에서 ‘프라이빗 파티’를 열고 자기들끼리 먹고 마시며 게임을 즐깁니다.(동영상 참조) 고급 맨션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골퍼들을 좇던 일반 갤러리들의 눈이 한순간 얕은 담장 너머 완벽하게 관리된 잔디밭에서 벌어지는 ‘그들만의 파티’로 넘어갔습니다.

이들 맨션의 가격은 보통 3천만 달러(300억 원)가 넘습니다. 진짜 부자들은 이 비싼 프로암 경기를 돈 한푼 내지 않고 볼 수있는 겁니다. (집에서 TV로 보면 공짜 아니냐고 하실 분들 계실텐데요, 미국 케이블TV는 가격이 매우 비싸서 한달에 백 달러 이상 내야 합니다.)

활동적인 부자들은 최소 수만 달러 이상의 참가비를 내고 아마추어 자격으로 경기에 직접 출전합니다. 배우 크리스 오도넬은 아들을 캐디로 데리고 다니며 (값비싼)자녀 교육을 병행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 창업자 찰스 슈와브는 80 고령에도 프로들의 기에 눌리지 않는 멋진 퍼팅을 선보였습니다. (부모를 잘 만난 덕에 참가한) IOC 위원의 자녀도 있었습니다. 이들 모두 거액의 참가비를 낸 댓가로 프로들과 나란히 18홀을 돌며 골프를 즐깁니다. 주최측은 이렇게 받은 참가비를 지역 사회에 기부합니다.

아무튼, 2월과 10월 경 미국 서부 여행을 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페블비치 프로암 티켓을 구매할 경우 아름다운 경치도 즐기고, 자본주의의 천국 미국 부자들은 어찌 노는지도 구경하고, 한국 선수들의 선전까지 일석삼조로 즐길 수 있는 점을 귀띔해 드립니다.

미국 주류를 휘젓는 한국 선수들

미국인은 이처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파티 등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습니다. 여기서 사업 파트너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고 여러 정치적 활동도 이뤄지기 때문에 정치인, 기업인들이 앞다퉈 참석합니다.

이 가운데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은 그야말로 미국 주류 한복판을 휘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프로암에서는 배상문 프로가 공동 15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상금 11만 8천 달러를 받았습니다. 최경주 프로는 공동 26위로 상금 5만 달러를 챙겼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케빈 나 프로는 공동 20위, 8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구력이 오래된 최경주 프로는 미국인 갤러리들이 “Go! K. J!”를 외치는 등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확인시켜 주기도 했습니다. 14일(현지시각)부터는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제네시스 오픈 프로암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최경주, 김시우, 강성훈 등 한국 프로 선수들도, 대회를 주최한 한국 기업도 좋은 결과를 내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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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개막식의 훼방꾼(?)…‘부자들의 놀이터’ 페블비치 프로암
    • 입력 2018-02-18 14:21:52
    • 수정2018-02-18 16:21:15
    김가림의 생생 샌프란
평창 올림픽 개막하는데…고춧가루?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 날(현지시각 8일),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에서는 올림픽에 대한 흥미를 분산시키는 다른 스포츠 대회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바로 2018 PGA 페블비치 프로암(AT&T Pebble Beach Pro-Am) 입니다. 페블비치 프로암 중계는 NBC 골프 채널이 맡았고 경기가 진행되는 오전과 낮 시간에 라이브로 방송됐습니다.

미국 내 올림픽 주관 방송사는 NBC로 평창올림픽 개막식은 이튿날(현지시각 9일) 오후 5시에 녹화중계를 했습니다. 채널도 다르고 방송 시간대도 달라서 프로암 대회가 평창 올림픽에 고춧가루를 뿌렸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팔은 안으로 굽다보니 하필이면 평창올림픽 개회식날에 미국 사람들 관심도가 높은 프로암도 한창 물이 오르는 때로 일정(2/5-11)을 겹치게 잡은것이 괜히 얄미웠습니다.


Since 1937 유서깊은 페블비치 프로암…비싼 라운딩 가격으로도 유명

페블비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몬터레이(Monteray) 반도의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전통있는 최고급 페블비치 골프 링크와 스파이글래스 힐, 몬터레이 페닌술라 컨트리 클럽 등 인근에 있는 골프장 세군데에서 함께 대회를 진행합니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아임 드뤼밍 오브 어 와이트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부르던 가수 빙 크로스비가 1937년 토너먼트를 개최한 것이 프로암 대회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프로 선수들과 아마추어가 한 조(4명)를 맞춰 함께 골프를 치는데, 참가자가 많다보니 원활한 진행을 위해 날짜별로 적당히 골프장을 돌아가며 티오프를 하도록 게임을 진행합니다. 골프를 배우기는 했지만 치러 갈 시간도 기회도 없어 골프는 자연스레 제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해변으로 정평이 난 장소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설하고,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의 빌 머레이 등 유명 배우와 메이저 리그의 투수, 미식 축구 인기 선수 등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색다른 행사는 문외한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페블비치는 미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퍼블릭 골프장으로, 하루 라운딩 비용은 무려 4백 달러에 이릅니다. 그나마도 페블비치 내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만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웬만한 재력을 갖춘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곳의 경치를 구경하기란 난망한 일이지만 프로암 대회로 일반인도 티켓을 사면 볼 수 있다니 가볼만 한 기회였습니다.

일반 티켓 $60, VIP는 하루 입장에 $4000…진짜 부자들은?

세계적으로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코스에서 유명 골퍼와 스타들을 가까이에서 구경하는데 드는 돈은 일인당 하루에 60달러, 토요일만 70달러입니다. 가장 저렴한 티켓의 가격인데, 이 경우 공사장 등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간이 화장실에서 긴 줄을 서야하는 불편이 뒤따릅니다.

음식을 갖고 들어가는 것 역시 금지. 간이 천막에서 가격대비 품질이 떨어지는 음식을 오래 기다린 끝에 겨우 사먹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입장권에 먹을 음식, 터무니 없이 비싼 물 등을 사먹다 보면 1인당 최소 120달러는 훌쩍 넘어가게 씁니다.

업그레이드 티켓 구매자들이 소파에 앉아 여유롭게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티켓은 150달러. 골프장 한 가운데 설치해놓은 대형 천막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안에는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서 음료를 즐기며 티오프와 홀을 구경할 수 있고,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전용 화장실을 여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음료는 유료. 셀프 주문인데도 칵테일 하나 주문하려면 15달러는 줘야하고, 먹는 샘물 2병과 작은 캔에 든 맥주 하나를 사면 17달러를 줘야하니 바가지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 일반 티켓 구매자와 마찬가지로 골프장에서 30분 떨어진 곳에 주차해 두고 셔틀버스(때로는 스쿨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려서 2~3km를 걸어가는 수고를 감수해야 합니다.

VIP 티켓은 인당 하루 4천 달러(4백만 원)에 달합니다. 일반 갤러리는 엄격하게 차단된 장소에서 웨이터들이 날라주는 고급 음식을 즐기며 우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있습니다. 골프장 내 주차장 한 자리를 주고, 주차장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도 제공됩니다.

완벽하게 관리된 수백억 짜리 고급 맨션에서 ‘프라이빗 파티’를 열어 대회를 즐기는 모습이 일반 갤러리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하지만, 진짜 부자들은 하루 4백만 원짜리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거부들은 페블비치 골프장 코스 중간 중간에 ‘알박기’마냥 자리잡은 고급 맨션에서 ‘프라이빗 파티’를 열고 자기들끼리 먹고 마시며 게임을 즐깁니다.(동영상 참조) 고급 맨션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골퍼들을 좇던 일반 갤러리들의 눈이 한순간 얕은 담장 너머 완벽하게 관리된 잔디밭에서 벌어지는 ‘그들만의 파티’로 넘어갔습니다.

이들 맨션의 가격은 보통 3천만 달러(300억 원)가 넘습니다. 진짜 부자들은 이 비싼 프로암 경기를 돈 한푼 내지 않고 볼 수있는 겁니다. (집에서 TV로 보면 공짜 아니냐고 하실 분들 계실텐데요, 미국 케이블TV는 가격이 매우 비싸서 한달에 백 달러 이상 내야 합니다.)

활동적인 부자들은 최소 수만 달러 이상의 참가비를 내고 아마추어 자격으로 경기에 직접 출전합니다. 배우 크리스 오도넬은 아들을 캐디로 데리고 다니며 (값비싼)자녀 교육을 병행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투자은행 창업자 찰스 슈와브는 80 고령에도 프로들의 기에 눌리지 않는 멋진 퍼팅을 선보였습니다. (부모를 잘 만난 덕에 참가한) IOC 위원의 자녀도 있었습니다. 이들 모두 거액의 참가비를 낸 댓가로 프로들과 나란히 18홀을 돌며 골프를 즐깁니다. 주최측은 이렇게 받은 참가비를 지역 사회에 기부합니다.

아무튼, 2월과 10월 경 미국 서부 여행을 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페블비치 프로암 티켓을 구매할 경우 아름다운 경치도 즐기고, 자본주의의 천국 미국 부자들은 어찌 노는지도 구경하고, 한국 선수들의 선전까지 일석삼조로 즐길 수 있는 점을 귀띔해 드립니다.

미국 주류를 휘젓는 한국 선수들

미국인은 이처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파티 등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습니다. 여기서 사업 파트너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고 여러 정치적 활동도 이뤄지기 때문에 정치인, 기업인들이 앞다퉈 참석합니다.

이 가운데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은 그야말로 미국 주류 한복판을 휘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프로암에서는 배상문 프로가 공동 15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상금 11만 8천 달러를 받았습니다. 최경주 프로는 공동 26위로 상금 5만 달러를 챙겼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케빈 나 프로는 공동 20위, 8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구력이 오래된 최경주 프로는 미국인 갤러리들이 “Go! K. J!”를 외치는 등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확인시켜 주기도 했습니다. 14일(현지시각)부터는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제네시스 오픈 프로암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최경주, 김시우, 강성훈 등 한국 프로 선수들도, 대회를 주최한 한국 기업도 좋은 결과를 내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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