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 “대북제재 영향으로 北 연료값 여전히 비싸”

입력 2018.02.18 (14:58) 수정 2018.02.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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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2월 현재 연료값이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여전히 비싼 상황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일본 언론매체 아시아프레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RFA는 아시아프레스가 제공한 지난 12일 기준 자료를 인용해, 북한 북부지방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1kg의 가격이 북한 돈으로 1만8천225원, 디젤유는 1kg에 1만800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록적인 오름세였던 지난 1월 초보다는 떨어졌지만 지난해 12월보다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RFA는 또 "북한 연료값의 폭등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북한 당국이 원유의 수입 감소를 우려해 유통을 통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북한에서 비싼 연료값이 일반 주민은 물론 군대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RFA는 "양강도에서는 가정의 난방과 취사에 필요한 나무를 산에서 도시로 옮기기까지 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대에서는 차를 움직이는 연료가 없어 목탄차나 소달구지를 이용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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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8 14:58:20
    • 수정2018-02-18 15:24:04
    정치
북한의 2월 현재 연료값이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여전히 비싼 상황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8일 일본 언론매체 아시아프레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RFA는 아시아프레스가 제공한 지난 12일 기준 자료를 인용해, 북한 북부지방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1kg의 가격이 북한 돈으로 1만8천225원, 디젤유는 1kg에 1만800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록적인 오름세였던 지난 1월 초보다는 떨어졌지만 지난해 12월보다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RFA는 또 "북한 연료값의 폭등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북한 당국이 원유의 수입 감소를 우려해 유통을 통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북한에서 비싼 연료값이 일반 주민은 물론 군대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RFA는 "양강도에서는 가정의 난방과 취사에 필요한 나무를 산에서 도시로 옮기기까지 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대에서는 차를 움직이는 연료가 없어 목탄차나 소달구지를 이용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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