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초 ‘재벌가 학폭 은폐’ 무혐의…문건 유출만 송치

입력 2018.02.18 (16:32) 수정 2018.02.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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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기업 회장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연루된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해 서울 숭의초등학교 교장 등 학교 관계자 3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록 내용을 학부형에게 제공하면서 관련자 개인정보를 지우지 않고 건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나타났다.

교장과 교감, 생활부장, 담임교사 등 4명이 학교 폭력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점을 찾지못해 불기소 의견으로 넘겼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재벌기업 회장 손자 등의 학교폭력 가담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교장 등 4명이 학교폭력위원회 회의록을 유출하고 학교폭력 사안을 은폐·축소했다며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 방해 혐의로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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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8 16:32:35
    • 수정2018-02-18 17:35:50
    사회
재벌기업 회장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연루된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해 서울 숭의초등학교 교장 등 학교 관계자 3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록 내용을 학부형에게 제공하면서 관련자 개인정보를 지우지 않고 건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나타났다.

교장과 교감, 생활부장, 담임교사 등 4명이 학교 폭력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점을 찾지못해 불기소 의견으로 넘겼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재벌기업 회장 손자 등의 학교폭력 가담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교장 등 4명이 학교폭력위원회 회의록을 유출하고 학교폭력 사안을 은폐·축소했다며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 방해 혐의로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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