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배우들, 성폭력 근절 캠페인에 동참

입력 2018.02.18 (17:18) 수정 2018.02.18 (1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엠마 왓슨과 케이트 윈슬렛 등 영국의 유명 여배우들이 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에마 톰슨과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키이라 나이틀리, 시얼샤 로넌 등 영국 여배우 190여 명은 18일(현지시각)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성희롱과 성적 학대의 종식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영국 옵서버지에 실은 공개서한에서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저지른 성추행 파문으로 촉발된 국제적인 성폭력 근절 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미국 내 성범죄와 성차별을 반대하는 운동 단체인 '타임스 업(Time's Up/이제 그만)' 과 연대하겠다고 밝히고 성폭력 희생자들을 위한 새로운 '정의와 평등 기금(justice and equality fund)'에 기부할 것도 촉구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여배우 가운데 일부는 이날 밤 열리는 시상식에 성폭력 피해자와의 연대와 항의의 표시로 검은색 의상을 입고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 참석한 여배우들도 최근 폭로된 성폭력에 반대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검은 의상을 입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여배우들, 성폭력 근절 캠페인에 동참
    • 입력 2018-02-18 17:18:24
    • 수정2018-02-18 17:20:13
    국제
엠마 왓슨과 케이트 윈슬렛 등 영국의 유명 여배우들이 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에마 톰슨과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키이라 나이틀리, 시얼샤 로넌 등 영국 여배우 190여 명은 18일(현지시각)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성희롱과 성적 학대의 종식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영국 옵서버지에 실은 공개서한에서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저지른 성추행 파문으로 촉발된 국제적인 성폭력 근절 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미국 내 성범죄와 성차별을 반대하는 운동 단체인 '타임스 업(Time's Up/이제 그만)' 과 연대하겠다고 밝히고 성폭력 희생자들을 위한 새로운 '정의와 평등 기금(justice and equality fund)'에 기부할 것도 촉구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여배우 가운데 일부는 이날 밤 열리는 시상식에 성폭력 피해자와의 연대와 항의의 표시로 검은색 의상을 입고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 참석한 여배우들도 최근 폭로된 성폭력에 반대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검은 의상을 입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