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래퍼 정상수 또 ‘음주 난동’… “홍대서 20분간 난동 부려”

입력 2018.02.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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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술에 취해 난동 부리는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SNS를 통해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 시민은 18일 페이스북에 "실시간 정상수. 진짜 다 때려 부숨"이란 설명과 함께 1분여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18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을 보면, 정상수로 추정되는 인물은 여자 행인 셋을 뒤따라 걷다가 "악!"하고 고성을 지른 뒤 욕설을 내뱉는다. 이에 깜짝 놀란 여성들은 뒷걸음질 치며 곁에 있던 시민들을 향해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한 시민이 다가와 정상수를 제지하지만 정상수는 "놔라"라고 소리치며 또다시 욕설을 한 뒤 길가에 서 있던 오토바이를 발로 차 넘어뜨린다. 이에 영상 속 시민은 "112에 전화해야 한다. 저 사람 잡아가야 한다. 너무 무섭다"라고 말한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26만 회 이상 조회됐고, 1천 회 넘게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래퍼야? 깡패야?", "이 사람 너무 싫다. 정상이 아닌 정상수", "취객이 난동부리면 영상 속 여성분처럼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소리쳐야 함", "벌써 몇 번째야", "소리 지르는 거 듣고 너무 놀랐는데 내 눈앞에서 저랬으면 진짜 무서웠을 것 같다", "술 취해서 저러고 다니는 사람 극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영상을 촬영한 시민은 KBS에 "영상 속 인물은 정상수가 맞다. 18일 새벽 4시쯤 촬영했다. 난동은 20분 정도 이어졌다"고 말했고, 정상수의 소속사는 "작년 12월 정상수와 전속 계약이 종료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사건 소식은 들었으나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정상수의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상수는 지난해 4월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고, 같은 해 7월 서울 서초구 한 술집에서 손님 2명을 폭행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정상수는 약 2주 뒤 음주 운전을 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를 내 음주 운전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누리꾼들은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님", "무서워서 밖에 다니지도 못하겠어", "이 사람은 잊을만하면 술먹고 사고 치네", "더 큰 일 벌어지기 전에 빨리 적절한 조처를 내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상수는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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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8 17: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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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술에 취해 난동 부리는 모습을 포착한 영상이 SNS를 통해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 시민은 18일 페이스북에 "실시간 정상수. 진짜 다 때려 부숨"이란 설명과 함께 1분여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18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을 보면, 정상수로 추정되는 인물은 여자 행인 셋을 뒤따라 걷다가 "악!"하고 고성을 지른 뒤 욕설을 내뱉는다. 이에 깜짝 놀란 여성들은 뒷걸음질 치며 곁에 있던 시민들을 향해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한 시민이 다가와 정상수를 제지하지만 정상수는 "놔라"라고 소리치며 또다시 욕설을 한 뒤 길가에 서 있던 오토바이를 발로 차 넘어뜨린다. 이에 영상 속 시민은 "112에 전화해야 한다. 저 사람 잡아가야 한다. 너무 무섭다"라고 말한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26만 회 이상 조회됐고, 1천 회 넘게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래퍼야? 깡패야?", "이 사람 너무 싫다. 정상이 아닌 정상수", "취객이 난동부리면 영상 속 여성분처럼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소리쳐야 함", "벌써 몇 번째야", "소리 지르는 거 듣고 너무 놀랐는데 내 눈앞에서 저랬으면 진짜 무서웠을 것 같다", "술 취해서 저러고 다니는 사람 극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영상을 촬영한 시민은 KBS에 "영상 속 인물은 정상수가 맞다. 18일 새벽 4시쯤 촬영했다. 난동은 20분 정도 이어졌다"고 말했고, 정상수의 소속사는 "작년 12월 정상수와 전속 계약이 종료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사건 소식은 들었으나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정상수의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상수는 지난해 4월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고, 같은 해 7월 서울 서초구 한 술집에서 손님 2명을 폭행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정상수는 약 2주 뒤 음주 운전을 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를 내 음주 운전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누리꾼들은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님", "무서워서 밖에 다니지도 못하겠어", "이 사람은 잊을만하면 술먹고 사고 치네", "더 큰 일 벌어지기 전에 빨리 적절한 조처를 내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상수는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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