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평창] 스피드스케이팅 500m 金 겨냥…컬링 여자 4강 도전

입력 2018.02.19 (06:04) 수정 2018.02.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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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차민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 거머쥘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차지한 김민석(19)에 이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메달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차민규(25), 김준호(23), 모태범(29)은 19일 밤 8시 53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다.


이 가운데 차민규는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 지 고작 두 시즌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두 차례나 메달을 따낸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훈련 중인 ‘다크호스’ 차민규 [사진 출처: 연합뉴스]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훈련 중인 ‘다크호스’ 차민규 [사진 출처: 연합뉴스]

데뷔 시즌이던 2016~2017시즌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첫 동메달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는 3차 대회에서 1위와 불과 0.001초 차이로 개인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기록했다.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모태범 역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막내 김준호도 패기를 앞세워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보름(25), 노선영(29), 박지우(20), 박승희(26)는 19일 밤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에 출전한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함께 1조로 편성된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와 레이스를 펼친다.

4강 도전하는 컬링 여자 대표팀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김경애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김경애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어제 중국을 12-5로 완파하며 4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한 컬링 여자 대표팀은 19일 오전 9시 5분, 강릉 컬링 센터에서 강호 스웨덴과 맞대결을 펼친다.

4승 1패로 순항하고 있는 여자대표팀은 스웨덴을 제치면 4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이미 2014 소치동계올림픽 때 거뒀던 3승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손에 넣은 만큼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다.

컬링 남자 대표팀은 오후 2시 5분 이탈리아와 대결한다.

'메달 사냥' 나선 봅슬레이

원윤종(33)-서영우(27)는 이미 금메달을 차지한 스켈레톤의 윤성빈(24)에 이어 썰매 종목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봅슬레이 2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봅슬레이 2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원윤종-서영우 조는 19일 밤 8시 15분부터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남자 2인승 3차, 4차 주행에 출전한다.

앞서 원윤종-서영우 조는 1·2차 주행에서 합계 1분 38초 89를 기록하며 아쉬운 9위에 머물렀다. 1위와는 0.5초 차이가 난다.

원윤종-서영우 조가 남은 주행에서 선전해 메달까지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년 만에 쇼트 출격..."아리랑이 목표"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6)은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로서는 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출전한다.

쇼트댄스를 앞두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는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사진 출처: 연합뉴스]쇼트댄스를 앞두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는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사진 출처: 연합뉴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19일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 나선다.

쇼트 댄스에서 민유라-겜린은 삼바 리듬의 '데스파시토'(Despacito)와 룸바 리듬의 '마이 올'(My All), 다시 삼바 리듬의 '무헤르 라티나'(Mujer Latina)에 맞춰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민유라-겜린 조의 우선 과제는 프리 댄스 진출이다. 그 이유는 프리 댄스 음악으로 선택한 '홀로 아리랑'을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이겠다는 목표 때문이다.

프리 댄스는 쇼트댄스에 출전한 24팀 가운데 성적 상위 20팀만 출전할 수 있다.

민유라-겜린조가 컷 통과에 성공한다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24팀 중에 24위를 한 양태화-이천군 조에 이은 최고 성적이다.

앞서 두 선수는 지난 11일 팀 이벤트에서 민유라의 상의 끈이 풀어지는 악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연기를 마치며 10팀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민유라-겜린 쇼트


'국가대표' 다시 뭉쳤다

극적으로 단체전 출전권을 얻은 대한민국 남자 스키점프 대표팀이 다시 '국가대표' 신화에 도전한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키점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당시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 왼쪽부터 김현기, 최서우, 강칠구, 최흥철 [사진 출처: 연합뉴스]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키점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당시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 왼쪽부터 김현기, 최서우, 강칠구, 최흥철 [사진 출처: 연합뉴스]

최서우(36), 김현기(35), 최흥철(37), 박제언(25)은 19일 밤 9시 30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리는 스키점프 단체전에 출전한다.

스키점프 단체전은 선수 4명이 있어야 출전할 수 있는데,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최서우와 김현기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최흥철은 조건을 맞추지 못한 상황이어서 최근까지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대한스키협회는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한국 대표팀이 단체전에 출전하면 대회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스키연맹(FIS)을 통해 구제를 요청했고, 결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흥철의 단체전 출전을 승인했다.

여기에 노르딕 복합 대표 박제언이 합류하면서 극적으로 스키점프 단체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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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차민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 거머쥘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차지한 김민석(19)에 이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메달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차민규(25), 김준호(23), 모태범(29)은 19일 밤 8시 53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다.


이 가운데 차민규는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 지 고작 두 시즌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두 차례나 메달을 따낸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훈련 중인 ‘다크호스’ 차민규 [사진 출처: 연합뉴스]
데뷔 시즌이던 2016~2017시즌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첫 동메달을 차지했고, 올 시즌에는 3차 대회에서 1위와 불과 0.001초 차이로 개인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기록했다.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모태범 역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막내 김준호도 패기를 앞세워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보름(25), 노선영(29), 박지우(20), 박승희(26)는 19일 밤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에 출전한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함께 1조로 편성된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와 레이스를 펼친다.

4강 도전하는 컬링 여자 대표팀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김경애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어제 중국을 12-5로 완파하며 4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한 컬링 여자 대표팀은 19일 오전 9시 5분, 강릉 컬링 센터에서 강호 스웨덴과 맞대결을 펼친다.

4승 1패로 순항하고 있는 여자대표팀은 스웨덴을 제치면 4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이미 2014 소치동계올림픽 때 거뒀던 3승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손에 넣은 만큼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다.

컬링 남자 대표팀은 오후 2시 5분 이탈리아와 대결한다.

'메달 사냥' 나선 봅슬레이

원윤종(33)-서영우(27)는 이미 금메달을 차지한 스켈레톤의 윤성빈(24)에 이어 썰매 종목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봅슬레이 2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원윤종-서영우 조는 19일 밤 8시 15분부터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남자 2인승 3차, 4차 주행에 출전한다.

앞서 원윤종-서영우 조는 1·2차 주행에서 합계 1분 38초 89를 기록하며 아쉬운 9위에 머물렀다. 1위와는 0.5초 차이가 난다.

원윤종-서영우 조가 남은 주행에서 선전해 메달까지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년 만에 쇼트 출격..."아리랑이 목표"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6)은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로서는 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출전한다.

쇼트댄스를 앞두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는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사진 출처: 연합뉴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19일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 나선다.

쇼트 댄스에서 민유라-겜린은 삼바 리듬의 '데스파시토'(Despacito)와 룸바 리듬의 '마이 올'(My All), 다시 삼바 리듬의 '무헤르 라티나'(Mujer Latina)에 맞춰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민유라-겜린 조의 우선 과제는 프리 댄스 진출이다. 그 이유는 프리 댄스 음악으로 선택한 '홀로 아리랑'을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이겠다는 목표 때문이다.

프리 댄스는 쇼트댄스에 출전한 24팀 가운데 성적 상위 20팀만 출전할 수 있다.

민유라-겜린조가 컷 통과에 성공한다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24팀 중에 24위를 한 양태화-이천군 조에 이은 최고 성적이다.

앞서 두 선수는 지난 11일 팀 이벤트에서 민유라의 상의 끈이 풀어지는 악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연기를 마치며 10팀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민유라-겜린 쇼트


'국가대표' 다시 뭉쳤다

극적으로 단체전 출전권을 얻은 대한민국 남자 스키점프 대표팀이 다시 '국가대표' 신화에 도전한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키점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당시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 왼쪽부터 김현기, 최서우, 강칠구, 최흥철 [사진 출처: 연합뉴스]
최서우(36), 김현기(35), 최흥철(37), 박제언(25)은 19일 밤 9시 30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리는 스키점프 단체전에 출전한다.

스키점프 단체전은 선수 4명이 있어야 출전할 수 있는데,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최서우와 김현기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최흥철은 조건을 맞추지 못한 상황이어서 최근까지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대한스키협회는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한국 대표팀이 단체전에 출전하면 대회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스키연맹(FIS)을 통해 구제를 요청했고, 결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흥철의 단체전 출전을 승인했다.

여기에 노르딕 복합 대표 박제언이 합류하면서 극적으로 스키점프 단체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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