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北 최대 압박”…틸러슨 “北 대화 반응 기다려”

입력 2018.02.19 (06:04) 수정 2018.02.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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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최대한 압박하겠다고 했고,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탐색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미국이 잇달아 대북 메시지를 던지는 모양샙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북한에 탐색 대화의 문을 열어 놓은 펜스 미 부통령이 이번엔 최대 압박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 우선주의 세제개혁 행사에서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압박은 계속된다고 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앞서 워싱턴에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탐색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압박 기조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 :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을 영구적으로 포기할 때까지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CBS 인터뷰에서 북한이 자신에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기를 귀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대화를 설득하기 위해 당근책을 사용하지 않고 커다란 채찍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뮌헨안보회의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김정은 정권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트럼프 정부 핵심 인사들이 동시다발로 대북 메시지를 던지는 모양샙니다.

최대 압박 작전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는 미국 정부가 관여 정책 병행을 선언하며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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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스 “北 최대 압박”…틸러슨 “北 대화 반응 기다려”
    • 입력 2018-02-19 06:05:54
    • 수정2018-02-19 07: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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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최대한 압박하겠다고 했고,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탐색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미국이 잇달아 대북 메시지를 던지는 모양샙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북한에 탐색 대화의 문을 열어 놓은 펜스 미 부통령이 이번엔 최대 압박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 우선주의 세제개혁 행사에서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압박은 계속된다고 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앞서 워싱턴에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탐색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압박 기조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 :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을 영구적으로 포기할 때까지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CBS 인터뷰에서 북한이 자신에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기를 귀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대화를 설득하기 위해 당근책을 사용하지 않고 커다란 채찍을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뮌헨안보회의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김정은 정권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트럼프 정부 핵심 인사들이 동시다발로 대북 메시지를 던지는 모양샙니다.

최대 압박 작전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보는 미국 정부가 관여 정책 병행을 선언하며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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