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총격 생존학생들, 워싱턴서 총기규제 외친다

입력 2018.02.19 (08:02) 수정 2018.02.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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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참사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이 다음 달 워싱턴에서 총기규제를 촉구하는 행진을 할 예정이다.

총기 참사가 일어난 파크랜드 소재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의 일부 학생들은 18일 미 ABC 방송 '디스위크', CBS 방송 '페이스더네이션' 등 주요 시사 프로그램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고 "오는 3월 24일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이 열릴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집회가 전국에서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총격 사건을 미국 내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총기규제 논의의 터닝포인트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다음 달 행사의 주요 타깃은 총기 사용이 수월하도록 법을 손질한 정치인들이 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외치며 행진할 예정이다.

앞서 이번 총격 사건의 범인 니콜라스 크루스(19)는 범행에 사용한 반자동 소총 AR-15를 합법적으로 구입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크루스는 AR-15를 소지한 채 더글러스 고교에 들어가 1시간 넘게 교실 안팎을 오가며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17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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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총격 생존학생들, 워싱턴서 총기규제 외친다
    • 입력 2018-02-19 08:02:03
    • 수정2018-02-19 08:07:13
    국제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참사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이 다음 달 워싱턴에서 총기규제를 촉구하는 행진을 할 예정이다.

총기 참사가 일어난 파크랜드 소재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의 일부 학생들은 18일 미 ABC 방송 '디스위크', CBS 방송 '페이스더네이션' 등 주요 시사 프로그램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고 "오는 3월 24일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이 열릴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집회가 전국에서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총격 사건을 미국 내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총기규제 논의의 터닝포인트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다음 달 행사의 주요 타깃은 총기 사용이 수월하도록 법을 손질한 정치인들이 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외치며 행진할 예정이다.

앞서 이번 총격 사건의 범인 니콜라스 크루스(19)는 범행에 사용한 반자동 소총 AR-15를 합법적으로 구입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크루스는 AR-15를 소지한 채 더글러스 고교에 들어가 1시간 넘게 교실 안팎을 오가며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17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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