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취미로 메달 수집?’ 이상화가 써내려온 전설의 역사

입력 2018.02.19 (08:02) 수정 2018.02.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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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그동안의 부담감을 훌훌 털어냈다. 올림픽 통산 네 번째 출전, 그리고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이상화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일본의 고다이라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올림픽 첫 출전인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여자 500m에서 5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번 평창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3연속으로 메달을 따냈다. 평소 네일아트를 즐겨 하고, 레고와 인형을 모으는 등의수집을 취미로 하는 이상화는 올림픽 메달까지 수집하며 진정한 '프로수집러'로 등극했다.

스피드스케이트 여자 500m에서 10년 가까이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올림픽 세 번째 메달을 향한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최근 무릎과 종아리 부상으로 고전하는 사이 일본의 고다이라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2017~2018 시즌 ISU 월드컵에서 이상화와 7번 만나 모두 이겼고, 특히 2017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상화를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국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도 고다이라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 했기에 금메달보다 더 빛나는 은메달과 함께 마지막 올림픽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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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2-19 11: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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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그동안의 부담감을 훌훌 털어냈다. 올림픽 통산 네 번째 출전, 그리고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이상화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일본의 고다이라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올림픽 첫 출전인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여자 500m에서 5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번 평창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3연속으로 메달을 따냈다. 평소 네일아트를 즐겨 하고, 레고와 인형을 모으는 등의수집을 취미로 하는 이상화는 올림픽 메달까지 수집하며 진정한 '프로수집러'로 등극했다.

스피드스케이트 여자 500m에서 10년 가까이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올림픽 세 번째 메달을 향한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최근 무릎과 종아리 부상으로 고전하는 사이 일본의 고다이라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2017~2018 시즌 ISU 월드컵에서 이상화와 7번 만나 모두 이겼고, 특히 2017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상화를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국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도 고다이라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 했기에 금메달보다 더 빛나는 은메달과 함께 마지막 올림픽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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